이름보다 ‘서프라이즈 걔’로 더 많이 알려진 이중성의 근황이 공개되어 화제라고 합니다.
‘서프라이즈 걔’로만 알려진 이중성 (이수완)은 지금이 네번째 직업을 바꾼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파란만장한 스토리와 현재 근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서프라이즈 걔’ 재연배우 11년
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신비한TV서프라이즈’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그는 무려 11년동안이나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연기했는데요, 서프라이즈 뿐만 아니라 ‘실화극장 죄와 벌’, ‘솔로몬의 선택’등에서 재연배우로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당시 재연배우의 인지도가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기 아이돌 동방신기의 믹키유천을 닮은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렇게 얼굴을 알린 그는 재연배우가 아닌 정통드라마에도 여러번 출연했는데요, 하지만 작은 단역밖에 그에게 주어지지 않았고 재연배우 경력때문에 합격 이후에 캐스팅이 취소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때 그는 재연배우라는 굴레에 갇혀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달갑지 않던 시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중성에서 이수완으로 제2의 직업 ‘가수’
그렇게 재연배우로서 연기생활이 힘들것으로 판단한 그는 개명을하고 가수로 데뷔를 하게됩니다. 이중성이라는 이름이 스타로 성공하기에 부족한 것으로 생각한 그는 ‘이수완’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데뷔를 합니다.
이렇게 가수로 전향하며 오랫동안 함께했던 ‘서프라이즈’에서도 하차를 했는데요, 원래는 제작진에게 하차의사를 밝히고 제대로 끝냈어야했지만 붙잡힐 것 같아서 잠수를 탔다고 합니다.
훗날 이수완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당시 제작진들에게는 미안했다” 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도전 ‘쇼호스트’
가수로서의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한 그는 2016년 새로운 모습으로 방송에 나왔는데요, 바로 쇼호스트입니다.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쇼호스트에 합격한 것입니다.
한 케이블 방송에서 MC를 본 적이 있는데 틀에 박힌 진행이 지루해서 쇼호스트들의 방송을 조금씩 모니터링했던 것을 계기로 쇼호스트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도전 ‘사업가’
그렇게 3년정도 쇼호스트로 일을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2019년 쇼호스트 일을 그만둡니다. 그리고는 돌연 사업을 하기위해 베트남으로 떠나는데요, 현재는 베트남 다낭에서 카페를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카페가 잘되어 연매출 39억에 다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하는 그는 처음부터 사업이 잘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에 카페를 차리고 얼마되지 않아 코로나가 심각해졌고 그는 바로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음식을 만들어서 라이브 커머스도하면서 유통도 해보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코로나가 나아진 후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간 그는 생각보다 카페가 잘 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연매출 39억의 카페 사장이 된 그는 “제 꿈은 직원들 월급 맣이주고, 일찍 퇴근시킬 수 있는 사장이 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체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똑같은 물건이어도 더 밝고 긍정적인 사람한테 사고 싶지 않냐, 그게 제 마음이라 그렇게 장사하고 있다. 선순환의 트리거가 되고 싶다” 고 밝혔다.
한편 배우로서의 생활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는 “서프라이즈 걔 라는 말은 나의 일부였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은 저 스스로 배우라는 생각을 잘 안 한다.
연기를 하지 않고 있고 언제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데 ‘나는 배우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제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말하며 “지금은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연기할 기회가 신이 허락해서 다시 닿는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불행해지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많은 위기와 힘듦속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해 현재의 위치에 오른 그, 더 이상 ‘서프라이즈 걔’가 아닌 맛집 카페 사장님으로서의 인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