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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0월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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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솔직히 좀..” 김연아가 이제는 솔직히 밝힐 수 있다는 ‘박근혜 손 뿌리친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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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지난해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웨딩마치를 올렸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후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는 일상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는 과거 유난히 상복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스포츠 영웅 선정 과정에서 인터넷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했지만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는 갑자기 생긴 규정으로 탈락했습니다.

또한 체육회의 체육대상도 받지 못하면서 정치계에서 미운털이 박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과거 문체부 장관이 국가대표 박태환과 대화하면서 “나는 김연아를 안 좋아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고,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서 김연아가 옆에 서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내민 손을 뿌리쳤기 때문에 ‘높은 분들’의 눈 밖에 났다는 이야기가 돌았던 것입니다.

광복 70년 기념 국민 대합창 행사에서 김연아가 반갑게 그녀의 손을 잡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손을 어색하게 잡고있다가 뿌리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다뤘는데요,

이런 모습을 두고 김연아가 2014년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주도해 만든 국민생활체조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요청을 받았지만 본인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한 이후로 최순실 조카 장시호에게 찍혔고, 그 후 무대에서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실제 늘품체조 시연회에서는 손연재, 양학선 등 체조국가대표 선수들은 총출동하였는데요,

우연하게도 손연재는 이때부터 대한체육회가 수여한 상을 잇따라 받게되는데요,

대한 체육회 상을 대상1회, 최우수상 2회 등 3년 연속 수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됐던 대상을 올림픽 노메달 손연재가 차지하여 논란은 더욱 커졌는데요,

김연아는 2007년 최우수상 이후로 한번도 상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한 적 없다”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김연아는 광복절 행사에서 박근혜의 손을 뿌리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요,

“제가 서 있던 위치가 원래 제 자리가 아니었고 분위기가 워낙 우왕좌왕했다”며 “제가 아무리 버릇이 없다고 해도 (대통령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생방송인 데다 라인도 잘 맞지 않고 어수선했다”고 설명하며 “영상만 본다면 오해를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그렇게 뿌리친 기억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한번 더 분명히 말했는데요,

김종 전 차관이 ‘김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제가 직접 그런 것을 느낀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며 “이야기들이 자꾸만 커지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이 만들어 화제가 된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한 사건에 대해서는 김연아는 그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으며 회사가 일정을 잡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녀를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러 논란에도 김연아는 꿋꿋하게 세월호리본을 공식석상에 달고 나오거나 위안부 할머니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엄청난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멘탈도 정말 강한 것 같죠?

김종 전 차관은 김연아 뿐만 아니라 박태환을 협박하기도했는데요,

현역 선수에게 교수자리와 기업후원등을 제안하며 협박을 한 것인데요, 이 녹취록이 공개되자 국민들은 운동선수에게 권력으로 협박을 한 사실에 대해 분노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올림픽 출전권까지 들먹이며 선수들을 괴롭힌 장시호, 최순실의 그림자가 장악력이 얼마나 강했는지 실감이 된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결국 2016년 김연아를 싫어하고 박태환을 협박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장시호, 최순실등이 이권을 챙기는데 도움을 준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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