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감초역할에 타고난 배우 이계인은 특유의 장난기로 많은 예능에서도 활약했습니다.
개그맨들과 함께 콩트도 하는 등 친숙한 이미지로 코믹 연기와 정극을 넘나드는 배우인데요,
특히 특유의 허세섞인 에피소드를 능청스럽게 하면서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의 허세 토크의 대표는 맨손으로 멧돼지를 때려잡은 일인데요,
낚시터에서 맞닥뜨린 멧돼지를 두들겨패서 제압하려고 했는데 하도 안쓰러져서 밤을 꼴딱 샐때까지 계속 때려서 결국 제압했다고 하며, 이것 때문에 양팔 길이가 다르다고 진지하게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유쾌한 그의 이미지와는 달리 여러 차례 인생에 힘든 일을 겪었다는 그는 사기 결혼까지 당했다고하는데요,
심지어 아이까지 있던 전부인의 아이를 입양하여 키운다는 그는 두 번의 결혼을 실패하고 현재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엔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몸에 마비까지 왔다고 하는데요, 척수에 대수술을 받았지만 후유증이 심해 연기활동을 한동안 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한편 이계인은 여러 예능과 방송에서 아슬아슬한 발언과 행동으로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연예계 뒷담화를 하는 개그우먼 출신 가수 방미는 유튜브 채널에서 “40년 전에 이계인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방미는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가수로 전환하기 전 한 작가로 인해 이계인을 만났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이계인의 행동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방송에서 사기 결혼 당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한 이계인의 모습은 거짓”이라고 발언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사연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예능에서 가감없는 막무가내 행동으로 김구라나 유재석과 같은 MC들에게도 여러번 제지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MBC 예능에 고두심과 함께 출연한 그는 자신이 말을 하는 도중 고두심이 “정말 아픈 얘기야”라고 공감해주자 “아 좀 얘기할 때 얘기 좀 하지 마”라며 짜증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지켜보던 MC 김구라도 “이계인 씨는 남들 얘기할 때 계속 얘기해놓고 왜 그러냐” 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또 다른 예능 ‘세바퀴’에서도 자신의 복싱 실력을 뽐내는 자리에서 함께 출연한 줄리엔 강의 복부를 때리는 시범을 보인 이계인은 점차 세게 줄리안 강을 때리며 MC들의 제지를 불러일으켰는데요,
결국 깜짝 놀란 MC와 게스트들이 이계인을 말릴 정도였습니다.
KBS 예능 해피투게더에서는 MC의 “아내에게는 이계인씨는 어떤 이미지인가요?”라고 묻자 함께 출연한 솔비와 함께 상황극이 진행되었는데요,
솔비가 아내의 역할로 “낚시 좀 그만가”라고 잔소리를 하자 이계인이 주먹을 얼굴 가까이 갖다대며 때리려는 시늉을 하였습니다.
솔비가 깜짝 놀라자 지켜보단 MC 유재석은 정색하며 “이계인 씨, 이러면 감옥 가셔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 윤소희를 보며 대놓고“윤소희를 모른다. 처음에 문소리인 줄 알았다. 문소리를 오랜만에 만나네 생각했다”고 말하여 윤소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아무리 후배라서, 예능의 재미를 위해서라지만 다소 무례한 태도가 반복되면서 시청자들은 불쾌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부드럽고 좋은 모습으로 방송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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