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늘어나는 데이트폭력에 올해는 매달 천 건 가까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112 신고 접수 건수에 비해 검거 건수는 현저히 낮다고 하는데요,
데이트 폭력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수사당국의 안일한 태도 때문에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관련 소식에 테이트폭력으로 사망한 트로트 가수 故이은미의 사건이 재조명 되었습니다.
故이은미는 2000년 경연 프로그램 ‘열전! 가수왕’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2005년에는 여성 트로트그룹 아이리스의 멤버로 데뷔하며 트로트요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은미는 2011년 6월 남자친구 조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25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는데요,
당시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결별을 통보한 이은미와 만나 애기를 하던 중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고인을 찔렀다고 합니다.
조모씨는 당시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은미의 이별 통보에 격분하여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려 65차례에 걸쳐 여자친구였던 이은미를 찌른 조모씨는 사건 다음날 새벽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조모씨는 곧바로 범행을 자백했으며 20년 형을 받았지만 2심에서 감형돼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법원은 ‘연인 관계였던 이은미를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행 방법이 매우 잔혹하고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조씨가 사건 범행을 시인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과 유족들에게 1000만원을 공탁해 다소나마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범행 동기 및 조씨의 연령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는데요,
잔혹한 범죄에도 17년 형을 받은 범인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특히 사망 직전 아파트에서 故이은미가 남자친구의 손에 끌려 나가는 CCTV가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사망 2달 전 이은미는 “항상 피곤에 쩔어 산다. 두 달 있다가.. 열심히 운동도 하고 하나씩 하나씩 변하자”라며 재기 의지를 드러냈지만 제대로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연인에게 그 꿈이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이은미의 사망으로 결국 트로트그룹 ‘아이리스’는 해체되고 말았는데요,
당시 아이리스의 제작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은미는 정말 노래를 잘하고 착한 아이였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집안이 어려웠던 편이었는데 이은미가 노래를 잘해서 다른 기획사에 소개시키곤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은미의 동생 역시 언니의 사망 이후 SNS를 통해 슬픈 소식을 전했는데요,
그는 “우리 언니가 하늘 나라로 갔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애도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故이은미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지 12년이 지났지만 팬들은 그녀에 대한 애정과 추억을 되새기며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비록 안타깝게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의 재능과 음악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주고 있는데요,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고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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