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결혼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 아나운서 부부, 바로 오상진 김소영 부부입니다.
MBC 아나운서였던 둘은 2016년 4월에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는데,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미 1년 전부터 몇몇 아나운서 지인들은 눈치챘을 정도로 비밀리에 만나왔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신혼일기 프로그램에서 부부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오상진은 “나 지금 굉장히 행복지수가 높은 것 같다”, “예쁘다”라는 말을 쉴새 없이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둘은 행복한 결혼 끝에 2019년 예쁜 아이를 낳았는데요,
출산 후 오상진은 말 없이 김소영을 위해 비행기표를 끊어 자신의 일정에 함께 여행을 가며 사랑꾼의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산 후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는 모습을 자주 올리며 근황을 전했는데요,
“완전 편한 노브라 원피스. 가족 모임도 문제없음”이라며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자유롭게 외출한 모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노브라 원피스에 조끼나 스웨터 입어주면 가을에도 완전 편하다. 편안함, 해방감 그 자체다”라며 노브라 원피스의 장점을 알리기도했는데요,
답답한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도 건강한 자유를 즐기는 그녀는 속옷에 관한 경험담을 고백하며 관심을 모은 적이 있는데요,
지난 4월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혼일 때 방에서 잘 때도 브래지어를 착용했다. 아버지나 남동생이 있기도 했고, 착용을 안 하면 불안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소영은 결혼한 이후에도 한동안 속옷을 착용하고 잠을 자는 습관을 유지했지만 출산 이후 바뀌게 되었다고하는데요,
“아이를 가지며 상체 사이즈, 어깨, 흉통 둘레가 전반적으로 커졌다. 출산 이후에는 소화불량을 자주 겪어 잠시라도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으면 힘들더라” 라고 말했습니다.
김소영은 결혼 후 차린 책방으로도 자신만의 신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 우리의 철학을 꾸준히 유지하다보니 쉽게 만나기 힘는 브랜드들과 협업하게 되었고 뭔가 다르다는 신뢰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책방 운영 철학에 대해 전해온 바 있습니다.
김소영의 이런 소신있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MBC 아나운서 임현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방송에서 여자 아나운서에게 금기되었던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하면서 안경 선배라는 별명까지 있던 그녀는 직접 속옷을 벗고 방송을 진행하는 ‘노브라 챌린지’까지 도전했었습니다.
임현주는 “다양한 의견을 무척 존중하지만 왜곡된 편집으로 이슈를 만들고 반응을 얻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응원과 비난을 떠나 악의적인 악플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등의 입장을 전한 바 있는데요,
점점 많은 여성 방송인들이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는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내세우며 당당한 행보를 걷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