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프로농구선수로 한때 국내선수 득점 1위에 랭크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선수가 바바리맨으로 뉴스를 장식해 큰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프로농구선수 정병국인데요,
그는 농구 명문으로 알려진 인천 송도중학교시절부터 농구를 시작해 전자랜드 소속으로 프로선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5~2016년 집계된 KBL 역대 통산 3점슛 성공률 1위의 주인공일 정도로 큰 활약을 한 정병국은 2016년 인센티브 포함 연봉 2억으로 전자랜드와 재계약에 성공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농구코트가 아닌 뉴스1면에 등장하여 수많은 농구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정병국은 2019년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는데요,
그는 인천시 남동구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다 한 목격자의 신고로 인해 체포당했다고 합니다.
구월동 로데오거리는 구월동의 핫플레이스로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대형 백화점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는 로데오거리에 한두번 출연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로데오거리에서 여러 차례 유사한 행동을 한 정병국은 이미 상습범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그의 반복되는 행태를 목격한 이들이 당시 현장에서 정병국의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커뮤니티에 그의 사진을 올리며 “인천구월동 로데오에서 친동생이 겪은 일이구요. 바바리맨 상습범이라고 하네요”라고 말했는데요,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는 검은색 의상을 입은 남성으로 보이는 이가 어느 휴대전화 대리점 앞에서 하의를 내린 채 이상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었습니다.
정병국은 일명 바바리맨들이 주로 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신체 주요 부위를 보여주는 행위를 한 것인데요,
이들은 피해자가 놀라며 수치감을 느낄 때 성적 쾌감을 얻는 것으로 성도착증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정병국은 자신이 벌인 행각에 대해 일부 시인하면서 “당시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심지어 6년 전 결혼까지 한 기혼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정병국은 결국 프로농구선수를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랜드는 경찰서를 방문해 정병국과 면담을 가진 후 이러한 사실을 발표했는데요,
면담을 진행 하던 중 정병국 본인은 이유불문하고 공인으로써 물의를 일으켜 팬분들에게 죄송하고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본인이 은퇴를 하겠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결국 2020년 공연음란혐의로 징역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정병국은 이 전에도 같은 행위를 하다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같은 범죄를 수차례 저질렀습니다.
네티즌들은 수차례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처벌 수위가 낮기에 이와 같은 행위 근절이 어려운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농구선수로서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 후폭풍은 고스란히 전자랜드 구단이 떠안게 되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러 밈과 조롱이 섞인 글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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