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삼시세끼, 신서유기,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 최근엔 지구오락실까지 연출만하면 프로그램을 모두 성공시키는 나영석 PD, 그의 연봉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76년생으로 KBS 공채 프로듀서 27기로 입사해 올해 16년 차에 접어든 그는 ‘1박 2일’로 메인 PD를 시작했는데요,
이후 2013년 CJ ENM으로 이직하여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했습니다.
KBS를 퇴사하고 TVN으로 이적하면서 듣보잡 케이블로 가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에 곧 망할 것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탄생시키며 TVN을 거물 방송국으로 만드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실패없는 스타PD로 자리잡아 모든 연예인들이 그의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대기를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런 그가 출연하는 연예인들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소문에 그의 수입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져만 갔습니다.
한때 40억 연봉설이 돌기도 한 그는 2019년 TVN 예능 ‘유 키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여 이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는데요,
“돈을 좀 받긴 했지만 그게 연봉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실제 연봉은 얼마일까요?
나영석 PD는 지난 2018년 연봉 2억 1500만원에 상여금 35억 1000만원을 받았다고하는데요,
총액 37억 2500만원으로 연봉 40억이 허구는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당시 윤여정과 이서진이 식당을 운영하는 ‘윤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케이블 채널로는 이례적인 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상여금을 받을 수 있던 것인데요,
현재 그의 연봉은 약 12억 3000만원이라고 합니다.
CJ ENM에서 5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이미경 부회장 (10억)과 이재현 회장(9억)보다 높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올해 예능 ‘지구 오락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며 상여금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하는데요,
대기업의 임원들과 비슷한 엄청난 연봉을 받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CJ ENM측은 나영석 PD의 연봉에 대해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성과가 방영된 것”이라며 “상여금의 경우에도 업무 전문성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재벌급의 연봉을 받는 그이기에 나영석 PD가 살고 있는 집도 덩달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카이저팰리스클래식 (카이저팰리스)를 부인과 함께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고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카이저팰리스는 원래 60세 이상 노인만 입주하는 실버주택으로 알려져있는데요,
2011년 카이저팰리스는 법이 개정되면서 60세 이상 노인이 아니더라도 매매나 증여를 할 수 있게 바뀌며 나영석 PD가 2014년 9억5000만원에 매입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카이저팰리스는 라운지와 로비가 넓고 단지 내에서 헬스시설, 호텔식 조식서비스, 비즈니스룸, 와인바,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CCTV로 관리하여 보안역시 철저한 곳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인근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시세에 시설은 고급아파트와 맞먹는 수준을 자랑하는 이 곳은 고령화 시대에 향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합니다.
하지만 나영석 PD가 이 곳을 매입한 이유는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하는데요,
카이저팰리스에서 도보로 10분이면 CJENM, YTN, JTBC, MBC등 여러 방송국에 갈 수 있다고합니다.
따라서 상암동에는 나영석 PD뿐만 아니라 박수홍, 피오 등 다수의 연예인이 거주한다고 합니다.
그가 9억 5천만원에 매입한 카이저팰리스는 8년이 지난 지금 약 7~8억원에 육박하는 시세 차익을 실현 중이라고하는데요,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귀하고 현재는 16억 이상의 시세로 추정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