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입니다”로 잘 알려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 김상중은 65년생으로 올해 58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개인사는 대부분 공개된 적이 없어서 많은 분들이 그가 결혼은 했는지, 비혼주의자인지 궁금해하시는데요,
사실 그는 1991년 함께 연기하던 연극배우 오세정과 한차례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두사람 사이에는 아들도 한명 있었다고하는데요, 하지만 2000년 둘은 이혼하게 됩니다.
이혼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격차이라고만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혼 후 2003년 들려온 김상중의 깜짝 재혼 소식이 많은 팬들을 놀라게했는데요,
당시 결혼한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의 결혼 소식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김상중이 결혼한다고 밝힌 여자친구가 재벌가의 딸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김상중의 예비 신부인 전우경은 발레리나 출신으로 국내 카지노. 관광 업계에서 유명한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전낙원의 딸이었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김상중이 취미로 바이크를 타던 중 한 스포츠카와 부딪힐 뻔한 사고를 겪었는데, 이때 차에 타고 있던 것이 바로 전우경, 예비 신부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계기로 1년 2개월 간의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2003년11월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김상중은 거주하던 한남동의 집을 내놓으며 신혼집을 마련하는 모습도 보여 둘의 결혼식에 더욱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2003년 11월 28일 신라호텔에서 치뤄지기로 한 결혼식이 돌연 취소되었는데요,
김상중의 결혼 소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후 파라다이스 그룹 측에서 “우리 집안에 김상중과 결혼하기로 한 여자는 없다”고 보도를 한 것입니다.
더욱이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자제 중에서 전우경은 존재하지 않으며 “전우경은 8살짜리 손녀 딸의 이름”이라고만 밝혔는데요,
전우경은 김상중에게 어머니는 일본인이며, 자신은 혼외 자녀이기 때문에 회장의 호적에 이름이 오르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혹시 그룹 측에 나에 대한 일로 접촉하면 매우 곤란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파라다이스 그룹의 보도 이후 김상중은 다시 한번 자초지종을 물었지만 “내가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숨겨진 딸”이라고 해명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의심이 커져버린 김상중은 예비 신부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했고, 결국 그녀의 모든 이야기는 거짓임을 밝히게 됩니다.
그의 소속사 측은 “상중 씨는 파라다이스 쪽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가 파라다이스 회장의 딸이라고 믿었다. 그만큼 그 여자의 사기극이 철저했다.”라며 “하지만 결혼식이 차츰 다가오며 하나둘씩 미심쩍은 일이 벌어지고, 주위에서 자꾸 충고해 그 여자의 실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는데요,
예비 신부는 사는 곳부터 이름까지 모든 것을 속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가 밝힌 아파트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으며, 그녀가 사용하던 휴대폰 명의 역시 다른 사람의 이름이었다고하는데요,
김상중은 당시 큰 충격에 빠져 결국 재혼을 2주 앞두고 파혼을 하게 됩니다.
이 사실이 논란이 되자 예비신부는 언론사를 통해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이 아닌 다른 기업의 딸이라고 또 속였다고하는데요,
억울함을 풀고 싶다며 직접 열기로한 기자회견에도 약속된 날짜에 결국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합니다.
김상중은 이후로 지금까지 약 20년 동안 결혼을 하지 않고 있다고하는데요,
결혼을 약속한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그의 심정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데요, 지금이라도 좋은 인연이 나타나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