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후 아름다운 미모가 화제가 되면서 연예계 데뷔를 하게 된 배우 김청,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그녀는 데뷔와 동시에 ‘모래성’, ‘사랑과 야먕’등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더불어 80년대를 주름잡던 버라이어티 ‘쇼 2000’,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등의 MC를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승승장구하였는데요,
힘든 일 없이 곱게 살았을 것 같은 그녀에게도 여러번의 힘든 시간이 있었다고 하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먼저 그녀의 어머니는 고등학생이던 17살에 동네 아저씨를 만나 임신을 하였다고하는데요,
미혼모인 상태에서 낳은 사생아가 바로 김청이라고합니다.
김청의 엄마는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하였다고하는데요, 김청의 아버지인 동네 아저씨는 김청이 태어난 지 100일이 되었을 때 아이를 보러 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합니다.
그렇게 홀로 김청을 키우며 고생을 많이 한 김청의 엄마는 딸 김청을 뺏어가려는 시댁을 피해 강원도, 부산 등으로 도망을 다니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여유가 있던 김청의 외갓집 덕분에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김청은 자신을 돌보던 보모만 두 명이 있었다고 밝히기도했는데요,
너무 잘 살던 그녀의 집안에 질투한 친구들이 그녀를 괴롭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혼인신고조차 되지 않은 부모님때문에 출생신고조차 제대로 못한 김청은 부모님이 영혼결혼식을 한 후 큰 아버지가 12살에 출생신고를 해주었다고하는데요,
그렇게 아버지의 성인 안씨를 찾기까지 22년의 시간이 지난 후 ‘안청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안정적인 삶을 찾는 듯 했지만 김청의 어머니는 빚보증 사기를 당하며 무려 70년대 당시 30억 원의 돈을 날렸다고하는데요,
김청은 데뷔 이후 13년동안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노력했다고합니다.
그렇게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낸 김청은 1998년 37세에 12살 연상의 중견사업가 배준성씨와 결혼을 하게되는데요,
신혼여행을 떠난 지 3일만에 파혼 소식을 전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연예계 최단기간에 이혼을 한 두 사람을 둘러싸고 많은 루머와 추측이 난무했다고하는데요,
알고보니 김청은 당시 사랑하던 남자와 이별한 후 홧김에 배준성과 결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신혼여행을 떠난 김청은 신혼여행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는데요,
전 남편이 이혼 경력도 있고 나이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청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에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전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사랑없는 결혼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 김청은 그렇게 결혼 3일만에 이혼을 하게 되는데요,
심지어 전 남편이 김청에게 준 결혼반지는 무려 다섯 여자를 거친 반지였던 사실을 한 방송에서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가 활발히 활동하던 당시엔 이혼한 여배우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컸다고하는데요,
특히 그녀는 “난 이혼할 때 알몸만 나왔다. 반지고 혼수고 다 주고 나왔다. 근데 사람들은 내가 그 반지에 넘어갔다고 얘기하더라”며 사실과 다른 루머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던 과거를 털어놨습니다.
그녀 역시 방송에 복귀하지 못한 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합니다.
그녀는 너무 힘든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절에 들어가 1년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냈다고하는데요,
이후로도 5년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후 2000년대 초반에 연예계로 복귀한 그녀는 지금까지도 왕성히 활동을 하게되었는데요,
드라마 촬영할 때마다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배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몇 백 개의 담요를 촬영 현장에 제공하거나 어머니와 함께 도시락을 준비하기도 한다는데요,
여배우로서 모든 개인사가 밝혀지며 힘들었을 그녀에게 행복한 앞날만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