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벽과 이지연은 부녀 방송인으로 유명하죠?
웃는 모습과 안정적인 진행 능력이 아버지를 똑 닮은 이지연은 2000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와 딸 모두 학창시절부터 말을 잘하는 것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지연은 학창시절 책을 읽다가 한글자라도 틀리면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읽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처음부터 다시 읽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뉴스, 예능등 다양한 방송에서 아버지를 따라 진행자로서의 역할을 하던 그녀는 2005년 현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고합니다.
한편 그녀의 결혼에 재밌는 일화가 있다고하는데요,
이지연이 결혼한 남편이 바로 아버지의 ’10년 술친구’였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연세대 선후배 사이로 전공은 다르지만 오케스트라 동아리에서 만났다고하는데요,
이지연과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집에도 놀러가며 지내다가 그녀의 아버지 이상벽과 술 친구가 되었다고합니다.
이상벽은 주량이 7병으로 연예계의 소문난 주당이었다고하는데요,
이 인연으로 둘은 10년을 술을 함께 마시며 막역하게 지냈다고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벽이 그에게 “너는 장가도 안가냐 임마..그렇게 드나들었으면”고 말을했다고하는데요,
당시 이지연의 선배는 은연중에 딸을 허락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지연 아나운서에게 드디어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나중에 알고보니 당시 이지연도 남편이 이지연의 집에 드나들었던 만큼 남편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고하는데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상벽은 딸에게 “너는 여자가 자존심도 없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10년 연애 끝에 2005년 결혼을 하게되었는데요,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와 성시경의 축가, 화려한 연예인 하객들 속에서 결혼식이 치뤄졌다고 합니다.
2007년 KBS 재직 시 출산휴가 차 남편이 해외 연수를 하고 있는 미국으로 잠시 갔었는데, 그 과정에서 낳은 아들이 해외 원정 출산으로 태어나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지연은 2014년 아나운서를 관두고 프리 선언을 하게되었는데요,
윤종신이 대표로 있는 미스틱으로 소속사를 옮긴 후 활발한 프리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랜기간 아나운서를 하던 그녀는 매일 아침 출근을 하다가 평일 아침 9시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 신기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