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애국심으로 3.1절에 태극기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상해 임시정부로 신혼여행을 간 스타부부가 있는데요,
이 유명배우는 어릴적부터 나라를 생각하면 마음속에서 뜨거움이 끓어오르며 맞아도 안아플 것 같고 즐거웠다고 합니다.
아무리 나라사랑이 대단하더라도 결혼식장에 태극기를 거는 것은 보통 애국심이 아닐텐데요,
애국심에 모두를 감동시킨 그 주인공은 바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유준상과 홍은희입니다.
유준상은 어려서부터 나라사랑이 남달랐던 유준상은 자신이 갑자기 전생에 독립투사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덩치도 작고 여린 자신이었지만 나라를 생각하면 마음속에서 뜨거움이 끓어오르며 맞아도 안아플 것 같고 즐거웠다고 합니다.
이어 그는 “나중에 결혼하면 3.1절에 해볼까 하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국심을 갖고 배우활동을 하던 유준상은 항공사 광고 스튜어디스 분장을 한 홍은희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매니저를 통해 광고 속의 여인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기까지 했지만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그 여인이 홍은희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유준상은 적극적으로 대시하여 홍은희와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3개월만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남편 유준상의 뜻대로 3.1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요,
심지어 특수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결혼식장에 걸고 의미있는 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홍은희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남편이 자기가 독립투사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그것도 멋있어 보이더라” 라고 말하며 남편의 뜻을 따라주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함께 있던 하객 정영주는 “하객으로 갔던 배우들은 정말 당황했다.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었다”며 “능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생각에 이해는 됐는데 장소를 잘못 찾아온 줄 알고 방황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청 앞 호텔에서 태극기를 걸고 결혼식을 올렸기 때문에 3.1절 행사로 결혼식장 앞 시청광장에 모인 사람들도 결혼을 축하해주러 왔다고 하는데요,
홍은희는 이분들에게도 급히 음식을 준비해 제공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인생에 한번 뿐인 신혼여행도 임시정부가 있는 상해로 떠났다고 하는데요,
한 방송에 출연한 유준상은 “그때 아내가 다 들어주었다. 도착해서 정말 울컥했다. 아내도 그랬다”라며 “정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사진 속 주먹을 불끈 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MC들이 신기해하며 눈을 떼지 못하자 유준상은 “여기서는 눈빛이 이렇게 안될 수가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결혼식 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이나 행사에 참여하며 애국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 ‘같이펀딩’에 출연한 유준상은 태극기함을 제작하기 위해 태극기의 의미와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펀딩 아이템으로 태극기를 선택한 이유로는 “선조들이 지켜낸 태극기가 있었기에 월드컵, 올림픽 등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맞이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들”이 었었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모두의 마음에 펄럭이는 순간들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준상은 태극기에 관한 사연을 듣거나 독립투사들이 먹던 음식을 경험해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내까지 동원하여 태극기 제작 업체를 직접 찾아가 조사하며 현재 태극기함의 문제등을 파악하는 그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진심어린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의 진심어린 모습과 태극기함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꺼내며 시청자들을 감동시켰고 태극기함 프로젝트는 폭발적인 펀딩 참여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펀딩 사이트는 참여자들의 동시접속으로 인한 사이트가 지연이 될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고 준비된 수량이 마감된 후에도 다음을 기약하며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보여주었는데요,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여러차례 펀딩을 진행한 유준상은 펀딩으로 판매한 수익금 12억원을 독립투사 유족들에게 모두 기부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가슴 깊이 가져왔던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을 열정적으로 풀어낸 유준상. 그의 눈빛은 누구라도 ‘진짜’라 할 만큼 뜨겁고 묵직한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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