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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2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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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쓰고 소리질러 병원에서 쫓겨나..” 치료조차 못받는 오윤아 아들을, 남편병원으로 불러 치료해준 인성갑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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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호민 부부의 갑질사건으로 인해 장애아이를 키우는 연예인들의 사연이 재조명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남편과 이혼 후 장애아들을 홀로 키우면서도 남에게 폐끼치지않고 바르게 아이를 키우려는 한 여배우의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점점 커가며 덩치가 커지는 아들이 감정조절이 쉽지않음에도 최선을 다해 아들을 보살피고 교육하는 모습에 감동을 자아낸 여배우는 바로 오윤아입니다.

대한민국 1세대 레이싱모델로 활동 초기부터 뛰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은 오윤아는 레이싱 모델 중 유일하게 배우로 전업에 성공했는데요,

웬만한 배우들보다 훨씬 연기를 잘한다는 평가로 인정받으며 여러 드라마에서 주.조연 연기자로 자리잡았습니다.

오윤아는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아들 민이가 자폐증이라는 사실을 전했는데요,

그녀는  “4학년 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발달이 늦는 것 같아 병원에 갔는데 별다른 이상이 있진 않았다. 말을 안 해서 애를 먹었다. 차라리 처음부터 알면 좋을 텐데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를 방송에 공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지만 오윤아는 “민이 같은 자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나오는 걸 힘들어한다, 주변에 피해를 줄까 봐 걱정을 많이 해서 어렸을 때부터 안 나온 분들이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민이 보면서 아픈 친구 키우는 엄마들이 많이 나와서 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큰 감동을 주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아들이 방송에 출연한 후 많은 이들이 주변에서 이해하고 도와주어 사회성이 길러진 것 같다며 아들 민이의 변화된 모습을 전했습니다.

오윤아는 출연중인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아들과 달팽이 식당을 열어 민이와 같은 발달장애 아이들을 초대하기도 했는데요,

타인과 소통이 힘든 민이를 오윤아는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도왔고, 민이는 메뉴판과 물을 전달하며 역할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모습에 용기를 낸 민이의 친구도 민이를 도와 손님들에게 서빙을 도왔고 주문을 완벽하게 받는데 성공하자 아이의 엄마는 잘했다고 격려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윤아는 식당을 연 이유에 대해 “발달장애 아이들의 부모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키우고 있다”라며 “민이한테 하시는 것처럼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한번씩 웃어 달라. 그러면 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용기가 되는 거다. 웃어 주시고 민이처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오윤아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출연해 힘든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그녀는 “정말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시청자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눈물이 났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 아들이 아프지 않나. 군대를 못 갈 수도 있는데, 제가 체험을 해서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진짜사나이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습니다.

오윤아는 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같은 입장에 처한 가족들을 도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사천 장애 어린이집에 장애아이를 보내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배우 오윤아님 감사합니다”라며 오윤아에게 도움을 받은 미담을 공개했습니다.

글쓴이는 “제 아이가 장애전담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라는 끔찍한 일을 당한지도 3년이 다 돼간다”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당시 언론에 제보도하고 인터뷰도 했지만 크게 화제가 되지 못했고, 가해자는 초범이라는 이유만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일면식도 없는 오윤아에게 SNS 메시지를 보냈고 오윤아는 해당 내용을 개인 SNS에 올려 여러 사람들에게 알렸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었다고 합니다.

오윤아 덕분에 글쓴이는 8000개 정도의 엄벌 진정서를 제출할 수 있었고 가해자는 집행유예를 뒤집고 징역 10개월이 선고돼 사과없이 당당하던 모습을 뒤로하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고작 10개월이 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아동학대로 실형을 받는 일이 워낙 드물고 1심을 뒤집는 판결이라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런 판결들이 많아져서 앞으로는 아동학대에 중형이 선고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내 일처럼 아파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오윤아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곧 드라마도 시작하시는 것 같던데 항상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오윤아는 최근 민이가 다쳤을때 큰 도움을 준 연예인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오윤아는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는데, 아들이 조금만 아파도 크게 반응하는 스타일이라 소리를 있는 대로 지르더라. (검사대에) 팔을 올려놓지도 못해 결국 병원에서 쫓겨났다”며 아들이 다쳤을 때 급박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주변사람들에게 연락을 한 오윤아에게 이정현은 의사인 남편이 봐줄테니 데리고 오라고 말했고 오윤아는 곧장 아들을 데리고 갔다고 하는데요,

아들을 달래 엑스레이를 찍자 아들의 팔이 부러진 것을 알았고 덕분에 곧바로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윤아는 “정현이가 제 곁을 지켜주었다”며 이정현과 그의 남편이 생명의 은인이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아픈 아이를 홀로 키우며 힘든텐데 다른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당당히 아이의 병을 공개한 따듯한 마음을 가진 엄마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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