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미투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잘나가던 연예인들의 추악한 행태가 밝혀지며 수많은 유명배우들이 연예계에서 퇴출당하게되었는데요,
그 중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미성년자를 꼬신 사실이 드러나 결국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를 차게 된 연예인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영욱입니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레전드 그룹인 룰라의 멤버로 데뷔해 신정환, 탁재훈과 함께 예능인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린 그는 추악한 뒷면이 폭로되며 퇴출은 물론, 언급조차 하지않는 범죄자가 되는데요,
그의 첫번째 범죄는 2010년입니다.
그는 홍대 근처에서 자신이 유명한 연예인임을 이용해 당시 14세였던 중학생 A양과 만남을 가지는데요,
보는 눈이 많다면서 그는 A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술을 먹인 뒤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2년 후 그는 함께 방송에 출연한 고등학생 모델 지망생 B양에게 똑같은 수법으로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갔다고 하는데요,
B양은 이 사실을 조용히 숨기고 넘어가려했으나 주변인들과 경찰의 설득으로 고영욱을 고소했고 이 사건으로 2010년의 A양 사건까지 모두 밝혀집니다.
고영욱은 당시 ‘인도 바나나 어린이 합창단 홍보대사’였기때문에 그의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는데요,
이로인해 모든 방송에서 영구적으로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오른 그는 출연하던 방송에서도 하차하게 됩니다.
불구속 입건 상태였던 고영욱은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14살이었던 C양에게 접근해 자신의 승용차에서 또 한차례 범죄를 저지르는데요,
이른 나이에 결혼했다면 자신의 딸 뻘이었을 미성년자에게 한 추악한 행동에 그는 막장을 넘어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게 됩니다.
고영욱은 모두 합의하에 이루어진 관계였다고 해명했지만 다른 여성 2명도 피해자임을 주장하였고 고영욱은 징역2년6개월에 정보공개5년, 전자발찌 부착 3년이 선고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그는 2015년 출소한 후 줄곧 가택에서 칩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20년에는 ‘살아있는 동안은 이렇게는 살 수 없다’며 SNS를 개설했지만 여론은 냉담햇고 그의 계정은 자동으로 비활성화 되었다고 합니다.
미성년자 관련 범죄를 일으킨 또 한명의 배우는 바로 이경영입니다.
그는 미성년자 L양과 3차례 관계를 가진 것이 드러났으며 첫 번째 관계는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던 상태에서 이루어졌으므로 혐의 무죄, 두 번째와 세 번째는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서 관계를 가졌으므로 원조교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들의 첫 관계에 대한 전황이 밝혀지며 큰 논란이되기도 했는데요,
한 연기학원에서 L양을 알게 된 그는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세명이 함께 모텔에 갔다고 합니다.
방에 들어간 후 지인은 한 침대에서 따로 자고 이경영과 L양은 다른 침대에서 관계를 맺었다고하는데요,
미성년자인지 몰랐을지라도 지인이 있는 상태에서 관계를 한 사실에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이경영은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기도했는데요,
재판이 끝난 후에도 L양과 그의 부모는 이경영을 상대로 정신적 손해에 대해 배상하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2004년 L양은 승소하였으며, 이경영은 단순 원조교제가 아니라 배우를 지망하는 여학생에게 배우를 시켜주겠다고 꾀어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양은 이경영이 영화 ‘몽중인’의 시나리오를 주며 캐스팅을 약속했다고 주장하기도했지만 이경영은 강력히 부인하며 “연예계의 환상을 가진 이양이 측은해서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보라고 줬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원조교제보다 한층 더 파렴치한 성착취에 가까운 갑질을 한 것인데요,
당시 이러한 미투논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 전이라서인지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그는 스크린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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