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방송 프로그램으로 전국민 투표로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방식이 크게 유행했었는데요,
큰 인기를 몰고있는 걸그룹 트와이스, 워너원 등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그룹입니다.
소년24 역시 CJ E&M에서 기획한 8부작 공연형 보이그룹 프로젝트였는데요,
당시 CJ E&M대표였던 안석준의 말로는 무려 250억을 투자했던 초대형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 물거품으로 만든 멤버가 있다고하는데요,
인기투표로 최종 멤버로 선발된 한 멤버가 데뷔하기 전부터 팬들을 욕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하여 큰 논란이 된 것입니다.
소속사가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연 이 프로젝트는 가수의 꿈을 키우던 학생등에게 큰 인기를 모으며 화제가 되엇는데요,
무려 1년 6개월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최종 데뷔 멤버 8명이 선발되어 2017년 데뷔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참가자인 화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음성 녹음 파일을 게재하며 논란이 시작되었는데요,
녹음파일에서는 “매일 팬 700~800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토할 것 같다” “팬들에게서 아가리 똥내 난다” 고 말하며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화사한 미소로 ‘꽃화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그는 무대 위에선 중저음의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는데요,
그런 그의 욕설이 담긴 팬 비하 발언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4년동안 사귄 여자친구를 숨기며 팬들 중에서도 예쁜 여자들을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고하는데요,
예쁜 여자를 공연장에 데려오면 티켓을 구해준다거나 인기를 등에 업고 여러 여자를 만나는 등의 행동을 서슴치않게 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꿈인 소년24라는 그룹을 여성을 만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한 것이라는 논란에 결국 화영은 영구퇴출 당하게 되는데요,
소속사측은 “화영을 팀에서 퇴출하고 전속 계약도 해지한다”며 “화영의 개인 문제로 인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팀 전체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진심마저 왜곡될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팬들 역시 그의 퇴출에 대해서 당연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는데요,
“그렇게 팬이 싫으면 본인도 일하는 내내 힘들었을 듯. 푹 쉬면 되겠네”, “저런 가수 지망생들이 분명 또 있을 텐데 무섭다”등의 냉랭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참가자들의 방송출연이 늘면서 사생활 문제에 대한 논란은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Mnet의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참가자들도 마약, 폭행 사건 연루로 인해 방영 중간 모자이크되거나 편집되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소년24는 이후 다른 참가자가 팬에게 받은 선물을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것이 밝혀지며 또 한번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로인해 수백억을 투자한 이 그룹은 부정적인 기사로 도배가 되며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