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던 윤손하는 2006년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었는데요,
그런 그녀가 한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뉴스를 장식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윤손하의 아들 신시우 군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립 숭의초등학교에 다녔는데요,
입학금이 100만원, 연간학비가 600만원에 달하는 비싼 초등학교로 연예계 및 재계 인사들의 자녀가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유재석, 박명수, 안정환등의 자녀가 다닌 것으로도 유명한 이 학교는 GD, 이정재가 졸업한 것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2017년 이 학교 수련회에서 집단 구타 사건이 발생하여 큰 논란이되었는데요,
당시 보도에 따르면 3학년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한명에게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피해 학생에게 바디워시를 강제로 먹여 많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충격에 빠트렸는데요,
특히 가해 학생 중 한명이 바로 윤손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윤손하는 사과문과 함께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 사과문은 변명처럼 늘어놓는 사과문에 피해자 코스프레까지하며 엄청난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윤손하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야구방망이는 플라스틱 재질에 스티로폼을 덧대서 치명적인 상처는 절대 못 입히는 제품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이불 아래에 아이가 있는 줄 모르고 장난을 친 것이며 바디워시 역시 피해 아이가 스스로 먹은 것이라고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은 “내 특수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의도한 적 없다.오히려 저와 제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된 상황”이라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 것인데요,
10살 남짓 된 작고 어린 자기 아이가 상처를 받고 피해자가 되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윤손하는 2차 사과문으로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린다. 초기대처에 있어 변명으로 일관되어버린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윤손하는 “저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행되고있는 이번 사안 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저희 가족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를 했지만 이미 그녀가 벌인 피해자 코스프레의 논란을 잠재우긴 늦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가해 학생 4명 중 한명은 금호아시아나 회장 손자라고하는데요,
이후 사건은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가해 학생은 아무런 처분을 받지 않았다고합니다.
피해학생의 어머니는 연예인 자녀와 대기업 회장 손자가 있어서 인지 사건처리과정의 부당함이 있다며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대기업 손자인 학생은 가해 학생으로 지목됐음에도 불구하고 1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심의 대상에서 이 학생을 제외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윤손하는 “아들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캐나다에서 생활할 예정”이라며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고하는데요,
끝까지 제대로된 사과없이 도피성 이민을 떠난 그녀에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주요 신문사에서도 사건을 다루며 일본에서도 출연금지 연예인이 되었다고하는데요,
지금이라도 피해학생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