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결혼발표를 하면서 많은 팬들을 눈물흘리게 한 배우 소지섭은 2020년 17살 연하 조은정과 결혼을 하였는데요,
코로나 영향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했습니다.
소지섭과 조은정의 신혼집은 매매가 90억에 달하는 최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이라고 알려져서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요,
무려 4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을 갖춘 그의 신혼집은 비싸다는 한남더힐 아파트 중에서도 두번째로 넓은 세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한강이 보이는 최고의 위치에 소리,움직임, 열 감지등을 통한 철통보안이 자랑인 이 곳은 많은 연예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알려져있는데요,
이영자. 안성기, 이요원, 김동현 등이 살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소지섭은 특히 당시 매매가 61억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3년만에 무려 29억이 상승한 약 90억원이라고 합니다.
이정도면 소지섭은 부동산 투자의 달인이라고 볼 수 있을텐데요, 하지만 그에게도 실패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2018년 소지섭은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을 293억원에 매입했는데요,
2008년 새로 지은 이 건물은 대지 약 103평, 연면적 약 1002평 규모의 지하 3층~지상 15층 빌딩으로 르네상스호텔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고합니다.
대로변, 코너 양면 건물로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하고 무엇보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최적의 입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1년만에 이 빌딩을 317억에 매도하였는데요, 취등록세 약 15억과 매입자금 중 210억원이 대출로 이자까지 감안하면 시세차익은 거의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역삼역 한복판의 이 건물을 시세차익도 얻지 못하고 팔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스타강사로 유명한 모 영어학원의 원장이 이 건물을 소지섭에게 판 후 건물을 임차해서 계속 학원으로 이용했지만 계약기간 만료 후 재임차를 하지 않아 높아진 공실률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하는데요,
210억원을 대출받은만큼 공실률이 높아지면 엄청난 이자를 감당하기는 어렵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입지가 매우 좋아 가격이 계속 상승할 지역”이라며 “부동산 운이 잘 안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소지섭은 이 전에도 지난 2011년 서울 논현동에서 29억원의 빌딩을 매입해 소속사 건물로 사용했으며 2012년에는 40억원에서 논현동 또 다른 건물을 매입, 2016년 42억2000만원에 매각하며 여러채의 부동산을 사고 판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지섭빌딩은 이 후 매입자가 빌딩을 공유오피스로 리모델링하여 운영하는 빌딩 솔루션을 받은 후 오픈 1일만에 공실률을 65%->3%로 낮추며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다고하는데요,
건물 가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내면서 같은 건물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지에 따라서 수익률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실제 소지섭 빌딩의 비포 애프터 사진이라고하는데요,
1층에 있던 국밥집과 밋밋한 내부 공간이 깨끗하고 화려한 공유오피스로 리뉴얼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지섭씨가 지금 이 건물을 본다면 다소 아쉬워하겠지만 또 한번 좋은 투자나 결혼 소식을 들려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