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됐던 KBS ‘개그콘서트’가 부활하면서 또 한번의 개그 전성시대를 노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개그 프로그램의 폐지 이후 뛰어난 코미디언들 대부분이 유튜브로 옮겨가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한 개그우먼이 7년동안 유튜브 채널에조차 출연하지 못한 충격적인 이유를 전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SBS 웃찾사 개그우먼 김선정입니다.
우스꽝 스러운 분장으로 인기를 누렸던 김선정은 ‘추녀 개그우먼’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관객들이 웃고 수군거릴때 희열을 느꼈다. 신기했다”며 개그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시절을 떠올렸는데요,
하지만 더 좋은 무대를 하기 위해 고통도 참던 김선정은 결국 무릎 연골판이 파열되어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김선정은 “율동개그가 있다. 재미있게 춤추면서 대사는 슬프게 치는 개그였다. 그런데 100kg가 넘는 남자 선배가 있었다. 그 선배를 업고 안고 목마까지 태우고 춤췄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3개월 됐을 때,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다. 파스를 붙이고 붕대 칭칭 감고 말도 못하고 7개월을 했다. 코너 내리고 그때 병원에 갔는데 무릎이 안 펴지더라. 무릎과 무릎 사이가 붙으려고 한다고 하더라. 연골이 짓이겨졌다. 2년 기다렸다가 수술하고 재활치료했다. 그래서 방송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울던 김선정에게 또 한번 시련이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김선정은 “연예인 노조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갑상선 초음파를 하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95.9%로 암이라고 했다. 너무 놀라서 주저앉았다. 엄마랑 같이 엉엉 울었다. 그런데 사실 되게 피곤하긴 했다. 맨날 내려야 하는 정거장에서 못 내리고 종점까지 갔다. 왜 그런지 몰랐다. 갑상선암이 엄청 피곤함을 느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기관으로 암세포가 퍼지지 않게하기위해 한쪽을 제거했다는 김선정은 7년동안 치료를 위해 방송을 접게되었고, 그러던 중 개그 프로그램이 사라졌다고 말했는데요,
현재는 간간히 행사를 한다는 그녀는 “아픔을 겪고 무대에 올라가니까 조금 더 사랑으로 볼 수 있는 것 같다. 진짜 웃음을 주기 위해서 아픔이 지나갔다는 게 지금은 감사하다. 이젠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김선정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했고, 현재는 여러 사람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해주기위해 각종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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