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수입을 자랑하는 연예인들은 그만큼 큰 금액을 기부하기도 하는데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선뜻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좋은 일을 하고도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연예인들이 있는데요,
지난 2020년 이시언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지만 네티즌들은 다른 연예인에 비해 기부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개그맨 이용진 또한 기부로 마음을 전하고 도움이 되고자 3천만원을 기부했는데요,
그는 튀르키예즈 아이스크림 아저씨 컨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부를했지만 네티즌들은 “튀르키예를 이용해 돈을 벌었으면서 3000만 원은 터무니 없이 낮다”, “사람이 염치가 없다”, “양심이 있다면 최소 1억 원 이상은 내는 게 맞다”는 등 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시언은 논란이 커지자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좀 더 낼걸”, “나보고 백시언이래”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의 도 넘은 비난에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이를 실천해다는 것만으로도 큰 박수를 받아 마땅한데 기부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김희철 역시 과거 몰래 기부를 했다가 되려 악플을 받은 일화를 고백한 적이 있는데요,
김희철은 강원도 산불 당시 비공개로 기부를 했으나, 악플로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당시 강원도가 고향이어서 기부를 하고 조용히 있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기부 사실을 공개하자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다른 연예인들의 기부 소식 기사에 댓글로 제가 욕을 엄청 먹고 있다고 했다”라며 “결국 악플 때문에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어느순간 기부 선행 눈치게임이 됐다. 악플러 때문에 기부 논란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전했는데요,
김희철이 3천만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5천만 원은 해야지”, “번 돈이 얼만데”, “아이유도 1억 내는데 반도 안 되냐” 등의 비난을 보냈다고 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의 황당한 비난에 다른 이들은 ‘우리나라 기부 문화 정말 이상하다..’, ‘기부 안하고싶겠다’, ‘김희철 불쌍해’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희철은 강원도 산불 이외에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아낌없이 기부에 앞장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블루아너스클럽’의 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는데요,
금액을 떠나 남을 돕고자하는 따듯한 마음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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