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도시적인 느낌과 따듯한 감성으로 대체할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은주는 안타깝게도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리던 중 세상을 떠난 그녀의 소식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데뷔 후 8년 가량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생전에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며 영화, 드라마에서 입지를 굳혀나갔으며 필모그래피가 쌓일수록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배우로 손꼽히곤 하였습니다.
2005년 2월 22일 경기도 성남 분당에 위치한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지 20년이 되어가며 과거 전인권과 얽힌 사이가 재조명되기도 했습니다.
가수 전인권은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연인관계였음을 밝히며 “당시 언론과 사람들의 비난이 심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반성할 점도 있다고 본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은주와 나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였다”라면서 “다 지난 일이라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실 (이은주와) 서로 사랑한 사이다. 그것은 어느 정도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주가 활동했던 당시에도 전인권은 끊임없이 이은주와 교제했다고 말하며 그녀를 스토킹 수준으로 괴롭혔다고 합니다.
전인권은 “이은주와 교제했다”는 증거라며 문자메시지까지 공개하였지만 문자 메시지의 내용은 “죄송해요., 그러려고 그런 거 아니예요,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은주도 문자메시지로 사랑고백을 했다”고 주장하며 하루 10통 이상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두 사람은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인권은 “그렇게 예쁘고 단아한 친구가 나를 좋아해주는 게 자랑스러웠다”며 끊임 없이 주장했지만 이은주의 친한 지인과 가족들의 증언은 달랐습니다.
“전인권은 은주가 살아있을 때부터 은주의 스토커였다”며 하루에 20차례씩 문자를 보내며 새벽에 전화를 받지 않으면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공개한 이은주의 죄송하다는 문자 메시지 역시 전인권이 “너 나 무시한느냐”라고 문자를 보내 이은주가 답변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전인원은 콘서트에서 “제가 물의를 일으켜 신나죠?”라고 말하거나 이은주의 납골당에 찾아가 평소 이은주가 좋아했다며 주장하며 반입이 금지된 컵라면과 고기를 가지고 가는 등의 충격적인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은주는 생전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로 전인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전인권은 심지어 결혼을 하여 아이까지 있던 유부남이었기때문에 더욱 비난을 받았는데요,
전인권은 이은주에 대한 논란뿐만 아니라 대마초등으로 네번이나 구속되며 부인의 마음고생을 시켰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인권이 구속되었을 때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까지 남편을 끌고가고자했지만 힘에붙인 전처는 결국 이혼을 택했는데요,
이혼 후에도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전인권에 전처 정혜영씨는 전인권을 전남 담양의 요양원에 강제 입원시키기도 했습니다.
전인권은 당시 “요양원 생활은 절망보다 더 지독했어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오감이 망가져서 밥도 먹기 싫었어요”라며 요양원 생활에 대해 토로했는데요,
심징마비로 사망한 마이클잭슨이 부럽기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낸 사람이 전처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전인권은 그동안 이혼 후에도 아이들을 통해 밑반찬을 챙기고 자신을 챙겨준 전처에게 고마움을 느꼈는데요,
두 사람은 이후 다시 재결합을 했지만 법적으로는 이혼한 상태라고 합니다.
전인권은 이후 들국화를 재결성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팀은 해체된 후 별다른 활동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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