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였지만 병역비리 논란으로 퇴출당한 유승준이 한국 입국을 향한 미련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데요,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그는 올해로 20년 째 한국 행을 위한 지지부진한 싸움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수많은 연예인들이 병역비리를 저질렀지만 제2의 유승준이라고 불리며 유승준 못지않게 비난을 받은 유명가수의 사연이 재조명되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국민그룹 god의 손호영입니다.
손호영은 어릴 적부터 가정사가 복잡하다고 하는데요,
미국에서 태어나 4살때 부모님이 이혼해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았던 손호영은 엄격한 아버지의 체벌때문에 많이 방황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피해 고등학교 시절 2년동안 가출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살았다는 손호영은 우연히 god 멤버 데니를 만나면서 god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꽃길만 펼쳐질 것 같던 손호영 앞에 또 한번의 집안의 문제가 터지게 됩니다.
god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그의 아버지는 보험 판매왕으로 유명한 한 여성 사업가와 재혼을 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와도 사이가 좋지 않던 손호영은 계모와도 거의 연락없이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모는 자신이 손호영의 엄마임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팬들을 이용해 자신의 사업을 늘려나갔다고 하는데요,
계모와 아버지 사이에서 낳은 딸 이름을 손호영과 비슷한 손호정으로 지으며 팬들에게 이를 이용해 홍보를 했다고 합니다.
손호영은 할 수 없이 여동생을 안고 사진을 찍거나, 계모의 사업에서 모델도 해주며 무난한 관계를 이어나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계모와 아버지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결국 이혼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혼 과정에서 위자료를 늘리기 위해 계모가 벌인 짓인데요,
계모는 기자들을 불러모아 기자회견을 열어 손호영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놓습니다.
계모는 손호영이 병역을 기피하려고 한국 국적을 포기했고, 학창시절 가출을 하던 비행청소년이라고 폭로했는데요,
그녀는 손호영이 불량아라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기에 위자료를 더 받아야한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자신을 도와주던 아들을 이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손호영은 미국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이 아닌 미국 국적자였기때문에 군대는 해당 사항이 없었고, god로 데뷔한 이후 재혼했기때문에 계모가 마음 고생을 할 이유는 없어보였는데요,
하지만 계모의 인터뷰로 인해 손호영은 ‘제2의 유승준’이라는 오명과 함께 큰 비난을 받게 됩니다.
결국 전성기에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은 손호영은 여러 광고 계약과 활동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손호영은 결국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계모 정모씨를 고소했고, 계모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 훼손죄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씨가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god의 멤버인 양아들 손호영과 남편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공개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손호영은 계모와 아버지 사이에 낳은 딸조차 동생으로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의절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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