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음주운전 논란은 끊이지않고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었고,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송치된 사실이 밝혀지며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훤칠한 키와 이국적인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유진 역시 음주운전으로 연예계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슈퍼모델로 데뷔하여 드라마부터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유진은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전성기를 누리던 어느 날 이유진은 매니저와 함께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 부근을 혈중알코올 농도 0.094%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적발되었습니다.
운전자는 매니저였으며 이유진은 동승자였기때문에 연예계에서 퇴출을 당할 정도의 사건은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매니저 장모씨는 측정을 거부하였고 이유진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이유진은 자신들은 대리기사를 부르던 중이었으며 경찰의 막무가내 단속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맞았다고 주장하며 팔의 멍을 보여주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유진은 “연행과정 중에 폭행을 당했으며 경찰서 3층에 3시간 동안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며 인근병원에서 상해 2주 진단서를 발급받는 등 경찰관에 대한 고소의사를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조사결과 이유진은 경찰에게 맞은 것이 아닌 경찰을 때린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던 이유진은 당시 출연 중이던 연극의 기획자인 김형곤의 도움으로 자신이 때린 경찰관을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형사과장과 만난 후 눈물을 흘린 이유진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았는데요,
함께 있던 김형곤은 “아직 유진이의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조금 전에 형사과장을 만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으며 일절 법적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녀가 출연하고 있던 연근 ‘병사와 수녀”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이 연극의 기획자인 김형곤씨는 “상처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본인이 사과를 했고, 직접 음주운전을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연극 출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면서 “다만 음주운전 단속 과정에서 작은 불상사가 있었던 것”이라며 연극 출연에는 별다른 장애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폭행 사건등으로 사건이 일파만파 보도가 되면서 이유진이 마치 음주운전을 한 것처럼 알려졌고 이유진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녀는 연극 무대에는 올랐지만 방송 출연은 거의 하지 못하며 3년 정도 자숙을 한 후 마파도 2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한편 이유진은 과거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혼혈 의혹이 짙던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집안 내력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그동안 혼혈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심했기 때문에 이를 극구 부인하던 이유진은 어느 날 기자회견을 열어 혼혈임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3살 때 아버지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어머니와 함께 갈 것을 제의했지만 어머니는 낯선 이국땅으로 떠나는 것을 원치않았기 때문에 어머니와 딸 이유진만 함께 한국에 남게 되었다고 하였다고 하는데요,
1년 뒤 부모님은 헤어졌고 이유진은 외할아버지의 호적에 올라가서 어머니의 성씨를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외모는 혼혈이지만 자신은 항상 한국인이었고 한번도 한국인의 자부심을 잃어본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