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세연의 기자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결국 지난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유언을 담은 영상을 올린 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는 약 50분 가까운 영상을 통해 ‘연예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와 같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용호는 자신에 대한 비난은 괜찮지만 가족과 주변인들에 대한 비난을 견딜 수 없어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그는 세상을 떠난 故오인혜와 자신을 둘러싼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아무 연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호는 “부산 영화제에서 화제가 됐던 여배우의 죽음을 두고서도 저랑 연관을 시켜서 또 이런저런 눈물을 퍼뜨리는 사람들도 있고 그걸로 믿는 사람도 있더라”며 “진짜 천벌 받을 거다”고 말해 해당 사건이 재조명되었습니다.
배우 오인혜는 지난 2011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여배우입니다.
김용호는 오인혜가 신인이던 시절, 단독기사를 써주겠다고 접근하여 연인으로 발전해 7년동안 교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용호는 딸이 있던 유부남으로 처자식이 있음에도 오인혜를 애인으로 둔 것입니다.
김용호는 이 과정에서 오인혜를 얼굴마담 격으로 기획사 대표 및 재력가들에게 소개하며 접대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미모와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오인혜는 여배우로서 활약하지 못했고, 김용호는 7년동안 사귄 여자친구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함께 출연한 허왕에게 ‘가슴 큰 여배우’라고 한번 만나보라며 소개시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인혜는 허왕 변호사와 함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오랜 무명생활과 김용호에 대한 배신감을 감싸준 허왕과의 만남에 오인혜는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그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허왕이 자신이 없는 자리에서 본인을 ‘몸뚱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인혜는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망 전 SNS를 통해 ‘절 몸뚱이 하나라고 표현한 그분..’, ‘본인이 했던 말을 믿고싶지않던 그 단어를 위해. 저는 보여줘야할 것 같아요’라며 허왕을 저격하는 글을 남겼는데요,
이는 그녀의 SNS 마지막 글이자 유서가 되었고 함께 올라온 꽃 사진에는 허왕의 SNS 아이디가 태그되어있었습니다.
오인혜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김용호에게 저격을 당했던 방송인 이근은 “네가 언제까지 오인혜 상황을 숨길 수 있을 것 같아? 사실은 언젠간 나오게 되어 있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지만 곧 이 글은 삭제되었는데요,
이어 한 유튜브 채널은 김용호가 술집에서 여성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녹취록에는 한 남성이 “아니, 오인혜는 왜 죽은거야?”라고 물었고, 그러자 김용호로 추정되는 남성이 “내가 XX를 오인혜에게 소개해줬어”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인혜가 사망했기때문에 정확한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유서에 허위 내용을 작성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김용호는 마지막 영상을 통해 여러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그에게 걸려있는 재판은 ‘김건모 명예훼손 사건’, ‘부산 추행사건’, ‘한예슬 명예훼손 사건’, ‘박수홍 명예훼손 사건’, ‘이근 명예훼손 사건’등 7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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