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현모-라이머, 박지윤-최동석등의 스타 부부가 줄줄이 이혼소식을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엄청난 재산을 자랑하는 스타들의 이혼은 이혼사유부터 위자료까지, 모든 것이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한편 가수 나훈아가 전처와의 이혼과정에서 지급한 위자료가 재조명되면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직접 노래를 만들며 부르는 우리나라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나훈아는 한국에서 노래방 반주기에 수록된 곡이 가장 많은 가수입니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요계의 황제로 최고라 불리우는 그는 이러한 수식어를 얻을 만큼 엄청난 기록들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앨범 발표수만해도 무려 200장 이상, 800곡 이상의 자작곡을 포함한 그는 히트곡만 무려 120곡으로 국내 최다라고 합니다.
삼성의 회장 이건희도 나훈아의 팬이었기때문에 그의 생일에 나훈아를 초대했지만 이건희 생일파티 참석을 유일하게 거절한 가수도 나훈아라고 합니다.
“나는 대중 예술가다, 따라서 내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구매한 사람 앞에서만 공연을 한다”며 “내 공연을 보고 싶으면 당장 표를 끊어라”라고 말한 그의 모습에서 왜 잊혀지지 않고 여전히 톱스타 자리를 지킬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일화입니다.
뛰어난 재능과 남자다운 모습 덕분인지 나훈아는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그 중 가장 화제가 된 스캔들은 바로 톱스타 김지미와의 결입니다.
김지미는 이미 두번의 결혼 후 나훈아를 만났고, 나훈아에게 김지미는 두번째 부인이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혼인신고는 올리지 않았지만 6년동안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공식적인 연예계 스타부부로 자리잡았습니다.
나훈아는 김지미를 ‘나를 남자로 만들어 준 사람’이라 평했고, 김지미는 ‘진정 남편으로 믿고 의지할 남자였다’라며 두사람은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했는데요,
하지만 김지미는 평범하게 식당을 운영하며 살고싶어했지만 나훈아가 가수로 복귀하면서 둘의 사이는 멀어졌고 결국 오랜 사실혼 관계를 끝내고 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나훈아는 위자료의 명목으로 전재산을 김지미에게 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여자 혼자 살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재산을 김지미에게 준 이유를 밝혔습니다.
당시엔 이혼한 여자 혼자 살기 힘든 세상이긴 했지만 혼인신고도 안한 전처에게 전재산을 주는 나훈아의 군자다운 면모를 잘 보여주는 일화로 남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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