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그맨 중에 가장 가방끈이 긴 개그맨은 바로 이윤석입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어 이박사라고도 불리는데요,
하지만 개그맨의 꿈을 안고 1993년 개그맨 4기 공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합니다.
서경석, 방명수, 강호동까지 MBC 레전드 기수의 한명이라고하는데요,
서경석과 함께 “아니 그렇게 심한 말을?”, “아니 그렇게 깊은 뜻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서경석과 환상의 콤비로 활약하던 그는 MBC 오늘은 좋은 날에서 김지수와함께 허리케인 블루로 대박을 칩니다.
국민 약골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실제로 몸이 약하다고하는데요,
저체중에 통풍, 류마티스, 손목 부상으로 5급 장애 판정까지 받았다는 그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합니다.
허약한 몸때문에 군면제를 받을 정도인 이윤석은 다행스럽게 2008년 한의사 김수경과 결혼하였다고하는데요,
실제로 국민약골이라는 별명때문에 의사, 한의사, 간호사등에게 자주 소개팅이 들어왔다는 그는 김수경과 맞선을 통해 결혼했다고 합니다.
한의사라는 직업과 약골인 남편을 위해 건강요리를 먹는다는 김수경의 요리에 대해 이윤석은 “아내가 내 건강을 생각해 일체의 간을 하지 않는다. 고기를 먹을 때 소금, 간장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건강에는 좋지만 먹기 곤혹스러운 음식들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특히 생일에 아내가 끓여준 미역국에 대해 “바닷물을 그대로 퍼서 데운 맛”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더불어 이윤석은 “결혼 초에는 코를 막고 먹었지만, 아내에게 예의가 아닌 거 같아 지금은 코로 숨을 쉬지 않고 먹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고백했는데요,
한편 이윤석은 2008년 아내와 결혼하기 전까지 자신의 신념에 따라 결혼 전 순결을 지켰다고 합니다.
이윤석이 극진히 모시는 선배 이경규가 이를 답답해하며 호텔을 잡아주었지만 호텔방을 환불했다고하는데요,
이윤석은 결혼 전 친한 형인 이경규에게 처음으로 아내를 소개해 줬는데, 이경규는 “결혼 전 첫날밤을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이윤석과 아내를 위해 좋은 호텔을 예약해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혼전순결을 지키고 싶었던 이윤석은 결국 이경규 몰래 호텔방을 환불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편 이윤석은 과거 “여자는 일찍 결혼하는 게 좋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한 방송에서 “여자들이 늦게 결혼할수록 불리해진다”고 하며 “여성들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눈이 높아지는 반면 매력은 떨어진다”면서 “가장 예쁘고 사랑받을 수 있을 때 결혼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함께 나온 여성 패널은 “이윤석의 말도 일리 있지만 옛날 말”이라며 “오히려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생긴다. 나이가 들면 남자 보는 눈이 생긴다”고 반대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위험한 발언이다’ 라고 불쾌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동안 방송에서 많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아이를 낳은 후 방송에서 자주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듯 한데요,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되지 않도록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