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이 김연아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퍼졌는데요,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논란,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강남은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과 관련한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는 김연아와의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객으로 등장한 이상화의 모습이 사진으로 보도됐지만 옆에 있는 남성은 모자이크 처리되어 강남이 모자이크 처리된 것이냐며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된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연예인 강남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굴욕적이다’ 라며 웃픈 강남을 놀렸는데요,
알고보니 이상화 옆의 남성은 강남이 아닌 이상화의 매니저였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지만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더해지며 화제가 되자 강남은 자신이 아닌 매니저라고 해명한 것입니다.
강남은 2019년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이경규의 사회와 태진아의 주례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수 많은 하객과 축하 속에 치뤄졌습니다.
강남은 노래에 맞춰 스케이팅을 타는 듯한 춤으로 이상화에게 서프라이즈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가 없어서 아이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에 강남은 “아내에게 아이를 낳자고 말 못하겠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 이유는 “아내는 운동만 열심히 해왔다”라며 “이제 여행도 가고 즐겨야 되는데 애를 낳으면 육아를 해야 하지 않나. 둘이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나중에 천천히 갖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는데요,
두 사람이 2세에 대한 언급을 직접적으로 한 것은 처음으로 이상화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긴 강남의 고백에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이자 빙속 여제로 불립니다.
올림픽때마다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금메달을 안겨 준 그녀는 2019년 은퇴 당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스케이팅을 하면서 내 목표만 보고 달려왔다. 지금은 내려놓고 여유롭게 살면서 누구와도 경쟁하고 싶지 않다. 당분간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말이었는데요, 이를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강남은 한 예능에서 아내 이상화를 위한 러브송을 의뢰하기도 했는데요,
강남은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이런 식으로 음악을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이상화씨가 25년동안 힘든 운동을 했다. 은퇴를 하고 나서 계속 생각이 나나 보다. 코로나때문에 여행도 못가다보니 아내가 어떻게든 재밌는 걸 찾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도연이 “이 노래가 이상화씨를 위한 응원송인가?”라고 묻자 “그거보다는 즐기자. 이제 너는 누구보다 재밌게 살아도 된다는 노래다”라고 답하며 누구보다 아내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강남이 아내를 위해 아이를 갖자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히자 네티즌들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아내를 아끼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두 사람을 응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