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천하장사에서 국민 MC가 된 강호동이 자신이 아내와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를 유재석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강호동은 14살때 씨름계로 입문을 한 후 무려 19살에 최연소 천하장사 타이틀을 얻었는데요,
1989년~1992년 4년동안 씨름계를 제패한 강호동은 1993년 MBC 특채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이경규가 강호동의 예능감을 알아보고 “강호동이 방송을 해서 실패하면 나도 같이 옷을 벗겠다”는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씨름으로도 특출난 실력을 보이던 와중에 부담감이 컸는지 돌연 은퇴를 선언하여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처음엔 천하장사 이름에 먹칠을 할까봐 두려워서 연예계 데뷔를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호동은 씨름이 아닌 예능과 연예계에서도 타고난 끼를 발휘하며 스타가 되었는데요,
1995년 ‘오늘은 좋은날’의 소나기에서 당시 시청률 50%를 기록한 강호동은 KBS 예능 ‘1박 2일’로 국민MC 타이틀까지 얻게됩니다.
스포츠와 예능에서 최정상이된 강호동은 방송3사에서 모두 대상을 받으며 최초 트리플크라운이라는 명예도 얻었습니다.
강호동은 2006년 2년간의 연애 끝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고 합니다.
운동만하던 강호동은 연애 쑥맥이었다고하는데요, 2004년 지금의 아내를 소개받아 결혼할 수 있었던 것에는 유재석의 도움이 컸다고 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강호동과 유재석은 함께 2:2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고하는데요,
당시 지금의 아내 이효진을 보자마자 결혼이 떠올랐을 정도로 한 눈에 반했다고합니다.
하지만 숙맥이던 강호동은 극도로 긴장을 했다고하는데요,
이를 눈치챈 유재석은 두 사람 이어주기위해 MC역할을 자처했고 분위기는 좋게 흘러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호동은 긴장한 나머지 술을 계속 마셔 취해버려 실수를 하게되는데요,
술에 취해 이효진에게 키스를 시도한 것입니다.
하지만 첫 만남에 키스를 시도한 강호동에게 실망한 이효진은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돌아가버렸는데요,
좌절한 강호동에게 유재석은 다시 그녀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조언해주었다고 합니다.
유재석의 조언 덕분에 다시 이효진의 마음을 연 강호동은 2년의 연애끝에 결혼을하게됩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강호동에게 은인 같은 두사람 이경규, 유재석이 각각 주례와 사회를 맡았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한 두 사람의 슬하에는 강호동을 쏙 빼닮은 아들이 한명 있는데요,
아빠를 닯아 운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유치원 씨름 대회에서도 씨름왕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강호동의 아들 강시후는 최근엔 놀라운 골프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온라인 상에 지난해 초등골프대회에 참가한 강시후의 경기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9년생으로 대회 출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강시후는 또래들과 비교도 안 될 수준의 체격과 골프 실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는데요,
당시 중계를 맡은 아나운서도 “소리가 대박이다. 정확도도 좋다”면서 아버지의 운동 유전자를 완벽하게 닮았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른 아나운서들도 “인생 2회차 아니냐. 여유가 넘친다” “진짜 멀리 간다. 역시 힘은 타고 나나보다”고 평가했는데요,
듬직한 덩치에 부드러운 골프 실력과 아버지를 빼닮은 카리스마와 귀여운 미소로 벌써 골프팬이 생길 정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