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은 1994년 ‘날 떠나지마’로 데뷔한 이래 무례 20년이 넘도록 현역 가수로 활동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2002년 비를 시작으로 원더걸스, 2PM, 2AM, 트와이스까지 엄청난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기도 한데요,
연세대에 재학중이던 박진영은 가수가 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지만 당시 김원준과 같은 귀공자 스타일이 인기였던 때라 번번히 실패했다고 합니다.
특히 지금은 어깨를 나란히 하는 SM엔터테인먼트에도 오디션을 봤던 박진영은 이수만에게 ‘날 떠나지마’를 들려주며 오디션을 보는데요,
이수만은 한참 고민하던 끝에 “곡만 팔지 않을래?”라고 말하여 상처받은 박진영은 자리를 뛰쳐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다른 소속사의 오디션에 합격하여 가수로 데뷔한 박진영은 연예인 외모의 잣대가 심하던 시기에 편견을 깨고 새로운 음악과 춤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2000대에는 본인의 음악 활동보다는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데요,
god, 박지윤등의 프로듀싱 성공하며 자신감을 얻은 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비를 데뷔시킵니다.
‘나쁜 남자’로 데뷔하여 ‘태양을 피하는 방법’등을 모두 성공시킨 비는 배우활동을 병행하며 큰 성공을 거두는데요,
최근에는 2017년 발표했던 노래 ‘깡’이 유튜브를 통해 역주행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비와 비를 탄생시킨 박진영은 ‘나로 바꾸자’라는 곡으로 함께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모두 슬하에 두명의 딸이 있다고 합니다.
한 방송에 출연한 박진영은 딸이 아빠 이름을 물어보자 ‘JYP’라고 말하여 깜짝 놀란 일화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비는 “나는 진영이 형이 나오면 다 모니터를 하는데 딸이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더라. ‘내 딸이구나’ 했다. 형 딸처럼 ‘비~’한다. ‘내 딸이구나’ 싶었다. 아내를 보면 ‘김태찌~’ 한다. 아내를 닮았다. 두 딸 모두 쌍커풀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진영 역시 “내 딸도 아내를 많이 닮았다 살았다 살았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가족끼리도 자주 만난다고 밝힌 박진영은 “나도 그렇도 비도 딸 둘이다. 마침 딸 4명이지 않냐 걸그룹 4명을 확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예능에서 자신 덕분에 서로가 클 수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비는 “박진영이 계속 음반 활동을 할 수 있고 회사가 클 수 있었던 이유는 나다. 내가 성공 못했으면 힘들었다. 내가 JYP에 일조를 했다”라고 자신만만해했습니다.
박진영은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거다. 그런데 비밀이 있다. 비가 벌어준 돈은 미국 진출로 다 날렸다. 지금 사옥은 비가 벌어준 돈은 날리고 지은 거다. 미국 진출해서 성공했으면 JYP 기반을 비가 만들어 준 게 맞다”라고 반박하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런 장난을 칠만큼 친한 사이인 두 사람의 딸들이 걸그룹으로 데뷔한다면 아빠들의 끼를 물려받아 엄청난 인기가 예상되는데요,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정으로 오랫동안 방송에서 두 사람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