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가장 인기있는 맛집을 꼽으라면 이 집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바로 1964년 문을 연 후 60년동안 2대째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암소갈비’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온천 사거리 근처에 위치한 이 곳은 상당히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평일저녁에도 웨이팅 없이는 맛을 보기 힘들다고하는데요,
한우 생갈비이기때문에 적지 않은 가격임에도 개점과 동시에 재료거 거의 대부분 소진된다고합니다.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백년가게’로 인증한 점포이기도 한 이곳은 갈비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다이아몬드 컷과 창업자가 개발한 양념장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특이한 곳에 해운대 암소갈비집의 분점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가장 땅값이 비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윤 해운대 갈비’는 뉴욕타임즈가 발표한 뉴욕 10대 레스토랑에 선정되기도했는데요,
힘든 코로나 시기에 수많은 음식점들이 폐업을 한 와중에 살아남은 이 한국 가게도 바로 해운대암소갈비의 뉴욕 분점이라고하는데요,
해운대암소갈비집 분점인 이 곳은 3년 전 영업을 시작하여 뉴욕에서도 대박이 났다고하는데요,
웰스는 이 곳의 갈비 맛에 대해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즐겁게 느끼게 해주는 음식을 찾았다”고 말할 정도로 극찬을 했다고하는데요,
수많은 맛집이 즐비한 뉴욕과 해운대에서 살아남은 이 갈비집의 주인이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연예인의 외가댁이라고 하여 한번 더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바로 이효리 남편 이상순인데요,
노홍철과 비가 맛집을 찾아다니는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에서는 부산 유명 맛집이라며 ‘해운대 암소 갈비집’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이효리와 이상순을 만난 노홍철과 비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요,
바로 이상순은 “우리 외할아버지가 하던 것”이라며 “우린 거기서 여름마다 살았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생생정보’, ‘수요 미식회’ 등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 집의 갈비를 먹으면 모두 극찬을 아낄 수 없다고하는데요,
‘수요미식회’에서 쌈디는 “입에 넣자마자 녹았다. 씹을 시간이 별로 없이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소고기에 대한 터닝포인트가 생긴 집”이라며 “특히 양념갈비는 따로 양념을 준다. 찍어 먹으면 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안 달고 단맛을 빼버린 꿀에 찍는 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이 집은 양념에 주력하는 집이다. 사람들이 어제 양념해놨다가 주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어제 양념한 고기가 가장 맛있다. 양념이 배어 숙성이 되어 맛있는 것”이라고 극찬했는데요,
이 곳의 매출은 지난 ‘생생정보’ 촬영 당일 일 매출이 3,500만원정도 된 것으로 보아 연매출 130억원 정도 되는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해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서울의 유사 상호의 가게와 상표권 분쟁이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2019년 서울 용산구에 같은 이름의 가게가 문을 열었는데 대표 메뉴와 간판 이미지도 비슷해 손님들이 “서울에 분점을 냈느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해운대암소갈비 측은 용산구 식당을 상대로 상호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내 작년 대법원에서 승소를 확정지었다고합니다.
그동안 오랜 기간 유명세를 유지한 만큼 별도의 상표등록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에 해운대암소갈비집은 상호를 상표로 등록하지 않은 채 오랫동안 영업해왔는데요,
더 이상의 모방업체 출현을 막고자 상호를 상표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허청은 ‘해운대암소갈비집’이 특정 장소와 파는 상품을 결합해놓은 성질 표시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표로 인정할 수 없다고 규정했는데요,
특허심판원은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바닷가를 의미하는 현저한 지리적 명칭에 해당하고, ‘암소갈비집’은 암소를 재료로 사용하는 갈비집을 뜻한다”며 “해운대에 있는 암소갈비집을 단순히 지칭하는 용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불복하기 위해 해운대암소갈비집만의 상표임을 증명하는 모든 언론, 인지도, 매출자료등을 수집하여 제출하여 반박했다고하는데요,
결국 특허심판원은 작년 12월 11일 해운대암소갈비집 측의 논리를 받아들여 상표등록 거절 결정을 취소하는 심결을 내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