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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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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이름을 검색해도 안나오는데 혹시..” 드라마 작가를 직접 찾아간 대상출신 배우가 남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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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출신의 평범한 직장인을 꿈꾸던 배우 남궁민은 어느새 대상 출신의 명배우가 되었습니다.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그는 오랫동안 교직에 계신 아버지를 따라 평범한 대기업이나 연구원이 되기 위해 기계공학부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TV에서 MBC 공채 탤런트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고 무작정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면접에서는 탈락했지만 연기를 하면서 살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는 그는 이를 계기로 배우의 길에 들어서는데요,

배용준 닮은 외모와 부드러운 말투로 조연을 거치며 탄탄히 연기력을 쌓은 그는 2017년 KBS드라마 ‘김과장’으로 스타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30대 후반에서야 주연으로 급부상한 대기만성형 케이스인 그는 작품 하나도 엄청난 관심과 열정을 기울이는 배우로 유명한데요,

특히 비인기 야구단을 이끄는 단장 역할을 맡은 ‘스토브리그’는 그의 인생 작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스토브리그의 대본을 쓴 작가가 남궁민을 처음 만난 일화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래는 작가의 SNS의 전문입니다.

[저에겐 조금 그늘진 시간이었습니다.

가슴에 돌을 얹은 듯한 나날 속에서 “내가 꿈꾸던 드라마가 구현될 리 없다”라고 일기장에 끄적거린 문장은 지금도 그때의 감정으로 절 데려다줍니다.

그 무렵에 알게 된 한 배우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한 배우가 대본을 읽고 나서 저를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삼성역 근처에서 만난 그 배우를 보면서 태연한 척 했지만 ‘우와 연예인이다’ 뭐 이런 생각을 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이 배우의 첫 인상은 제가 맡기고 싶었던 백승수랑 닮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이 배우는 자기도 모르는..혹은 잊어가고 있던 자신의 가치를 알려줬습니다.

“작가님, 혹시 이 작품이 첫 작품이신가요?”

“네. 첫 작품 입니다”

“어쩐지, 이신화라고 작가님 이름을 검색해도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구요”

“(남궁민 배우가 내 이름을 검색해?) 아..”

“아니, 근데 첫 작품인데 그렇게 (칭찬 생략)” 이어지는 칭찬 릴레이,

그 가운데 나온 보석 같은 말

“에이 저는 이름값의 시대는 갔다고 생각해요”

신인 작가가 쓴 대본을 두고 왜 좋은지를 진지하게 한참을 설명해주는 배우, 그날 가슴에 얹힌 돌이 한동안 사라졌습니다.

백승수는 이런 캐릭터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배우를 계속 지켜보면 이 배우는 백승수와 많이 닮았습니다.

급박한 일정에 검증 안 된 신인 작가의 작품은 드림즈의 상황과 많이 닮아있었고 늘 좋은 성적을 거뒀던 이 배우는 우승 청부사 백승수와 같은 상황 이었죠.

이배우는 이름 값의 시대는 갔다고 말하고선 이름값 이상을 보여줬습니다.

“우리 드라마는 숨은 고수가 왜 이렇게 많은거에요” 라는 이 배우의 표현처럼 먼지를 털어내고 존재감을 뽐낸 여러 동료와 함께 우리 드라마는 매회 멋진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저의 그늘 진 시간 속에 끄적였던 “내가 꿈꾸던 드라마가 구현될 리 없다”라는 문장을 지우게 해준 이 배우]

작가는 처음 작품을 쓴 신인 작가의 대본을 성심성의껏 읽은 후 피드백은 준 남궁민에 대한 감동적인 일화가 담긴 글을 올렸는데요,

이러한 그의 진심을 다한 연기 덕분인지 2021년 남궁민은 데뷔 20주년에 ‘스토브리그’를 통해 대상을 탑니다.

남궁민은 수상소감을 통해  “드라마에서 연출, 감독, 배우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스토브리그’는 내가 했던 작품 중 가장 완벽했다”고 말했는데요,

수상소감때 언급한 여자친구 진아름과 2022년 결혼을 하게 됩니다.

5년째 공식 열애를 인정하며 수상소감때마다 여자친구를 언급해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연기도 사랑도 진심을 다해 하는 배우 남궁민이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자주 볼 수 있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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