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훈은 1996년 데뷔와 동시에 귀공자같은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서지원의 뒤를 잇는 발라드의 황태자가 되었습니다.
데뷔 곡 ‘왜 하늘은’으로 단번에 스타가 된 이지훈은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하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2001년에는 신혜성, 강타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며 ‘인형’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최근에는 방송활동보다는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실력에 비해 과한 작품과 배역에 출연한다고 그를 반대하기도 하지만 워낙 높은 인지도와 단단한 팬층으로 주연으로 캐스팅하기 최적의 조건인 배우인데요,
지난해에는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와 결혼을 하여 함께 결혼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습니다.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가 방송을 타자 청순한 미모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실제 한국어 통번역사라는 그녀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완벽한 여자라고 합니다.
이지훈 역시 결혼 발표와 동시에 “한 사람과 만남을 통해 모든 걸 이기게 해줄 결혼이라는 기적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다”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실제 그녀는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고등학교 때 이미 한국어 능력 최고 등급인 6급을 취득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2012년 한국에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입학한 그녀는 현재까지 9년간 한국에 거주 중인데요,
그녀는 놀랍게도 우연히 이지훈이 나오는 드라마에 빠져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이지훈의 오랜 팬이라고 합니다.
과거 그가 출연한 “헬로 애기씨”라는 드라마를 본 그녀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게 되며 이지훈이 출연하는 뮤지컬들을 관람하며 팬심을 더욱 키워나갔는데요,
그러던 중 공연 후 지인을 통해 두 사람은 드디어 첫 대면을 하게 됐고, 뒤풀이 후에는 자연스레 연락처를 교환했다고 합니다.
아야는 먼저 이지훈에게 연락하여 약속을 잡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지훈은 장염등의 핑계로 세번이나 약속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이후 방송에서 아내가 섭섭함을 드러내자 이지훈은 “팬과의 만남이 조심스러웠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굴하지 않고 이지훈을 만나겠다는 의지로 네번째 약속만에 이지훈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아내를 만난 이지훈도 너무 아름다운 아야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연애 끝에 아야는 기념일에 혼인 신고서를 작성하여 그에게 건너며 먼저 프로포즈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지훈은 당시 너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만 마음 변해서 도망갈까 봐 저도 마음을 다잡고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에 많은 주변 사람들은 우려와 걱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지훈의 집안때문입니다.
이지훈은 5층짜리 빌라에서 모든 가족들이 모여산다고 하는데요,
1층엔 부모님, 2층에는 이지훈의 형 가족, 3층에는 누나의 가족, 4~5층에 이지훈이 거주한다고 하는데요,
원래부터 가까운 동네에 모여살던 이지훈의 가족은 누나가 살던 곳에 직접 5층짜리 건물을 올려 가족이 모여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건물에 시댁 식구가 총 18명이 모여사는 것인데요,
한 방송에서 이를 공개하자 한국의 시댁 문화를 모른채 시집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다행히 시댁 식구들이 그녀를 매우 아끼고 이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방송에서 이지훈은 주방에 앉아있는 그녀에게 “아야가 오고 생기가 돈다”라며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말해 그녀를 감동시키기도 했습니다.
팬과의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그가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