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최근 열정넘치는 모습과 지치지 않는 체력과 입담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때 여러 논란과 오해로 미움을 샀던 그녀의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인데요,
특히 한 아이들과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어설픈 엄마의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도 어린 시절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모님께 서울은 일을 겪은 일화가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과거 조혜련이 출연한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한 조혜련의 모친 최복순은 “너를 사랑한 적이 없다”고 딸에게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 자신을 낳은 뒤 기분이 어땠냐는 조혜련의 질문에 그녀의 모친은 “딸이 넷이었는데 또 딸을 낳았다. 그게 좋을 리가 있었겠냐”며 “꿈도 호랑이 꿈을 꿨다. 아들이라고 했는데 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녀와 손자가 있는 자리에서 “나는 딸을 낳은 게 너무너무 싫어 죽으라고 이불에다가 엎어놨다. 지금은 이불이 가볍지만, 예전에는 솜이불이라 이불이 무거웠다. 이불에다가 조혜련을 엎어 넣고 그 위에다가 또 이불을 올려뒀는데 안 죽고 살아있었다”고 고백하여 충격을 주었는데요,
엄마의 충격적인 말을 들은 조혜련은 눈물을 흘리며 “단 한 번도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항상 돈 잡아먹는 귀신이라는 말만 들으면서 자라 내 자식에게 살갑게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혜련은 자신이 대학교에 합격하고도 엄마에게 매를 맞았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대학교 갔다고 엄마한테 두들겨 맞았다. 네가 뭘 한다고 돈만 날리느냐고 이야기를 하더라” 라며 서러움을 토했습니다.
그녀의 충격적인 막말에 시청자들은 그녀가 살아온 시대와 상황을 감안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대부분 막말이 지나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조혜련의 남동생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과 함께 출연한 방송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부부 관계를 개선해주는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 출연한 조지환 부부는 생활고로 힘든 남편과 시어머니때문에 꿈을 포기해야하는 아내의 모습이 방송되었는데요,
고생하는 아들을 보며 시어머니는 아내 박혜민에게 “콧구멍이 할랑한가 보다. 남자가 안 풀리면 여자라도 야무지게 해서 분수대로 살아야 할 텐데 나도 지쳤다”라고 잔소리를 했습니다.
자신의 꿈인 쇼호스트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준비하는 며느리에게도 “둘이 떨어져 있지 말고 같이 살아라. 남편 뒷바라지를 해라. 쇼호스트 포기하고 다시 복직해라. 네가 쇼호스트로서 희망이 있겠냐”고 막말을 퍼부었는데요,
며느리 박혜민은 “난 왜 1, 2년도 안 되는 거냐”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송을 통해 오은영에게 솔루션을 받은 부부는 다행히 고부갈등을 해결하고 박혜민 역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조혜련은 이후 출연한 예능에서 “저희 엄마가 밉상처럼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는데 오은영 선생님이 감싸주셨다. 어머님의 인생을 돌아보며 위로를 해주셨다. 엄마가 거기서 마음의 치유를 받으셨더라”라며 “동생 부부와 어머니 사이도 좋아졌다. 너무 고맙다. 오은영 박사에 밥을 한번 사야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혜련은 올케가 쇼호스트 일을 너무 잘하고 끼가 넘쳐 흘린다며 훈훈해진 동생 부부의 근황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녀는 한때 일본에서 활동하며 혐한 발언을 했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역사 감정이 좋지 않은 일본으로 진출해서 활동하던 조혜련의 비호감 캐릭터가 겹쳐지며 마녀사당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며 그녀가 발언한 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지금이라도 오해를 풀고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그녀의 에너지 넘치는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