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로 활동중이 이승기가 최근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바로 18년동안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인데요,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이승기는 2004년 6월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후 18년간 음원 수익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후크의 권진영 대표는 자신의 남은 생을 이승기를 죽이는데 쓰겠다고 말한 사실이 녹취를 통해 밝혀지면 더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권진영 대표는 회사의 가수, 매니저,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한 명품 매장에서도 상상 이상의 갑질을 퍼부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승기는 1집 타이틀 곡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하자마자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누나 신드롬을 일으켰는데요,
당시 연예인답지 않은 수수하고 모범생적인 이미지와 연하남 이미지가 복합되어 수많은 20대 이상 누나팬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내여자라니까’를 만든 가수 싸이는 자신들의 수많은 히트곡보다 가장 저작권료를 많이 받는 곡으로 ‘내여자라니까’를 꼽기도 했는데요,
강남스타일보다 효자곡이라며 엄청난 음원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내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와 같은 메가히트곡도 보유한 그가 음원 수익이 0원이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대략적으로 계산해봤을때 이승기가 받아야 할 정산 금액은 약 58억이었는데요,
심지어 이승기가 ‘내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등으로 가장 활발히 활동한 2004년~2009년의 자료는 유실되어 이를 제외한 수익입니다.
심지어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소속사는 이승기에게 “넌 마이너스 가수”라며 정산할 금액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논란이 확산되자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며 구체적 언급은 삼갔는데요,
이승기는 가수 이선희의 유일한 제자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내거나 신곡을 발표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는데요,
특히 예능과 배우로서는 최고의 위치에 있지만 본업인 가수로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것에 비해 신인 때에 비해 입지가 크게 성장하지 못한 점을 비난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지자 앨범을 안 낸 것이 아니라 못 낸 것이라며 그를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한편 후크의 대표 권진영이 회사가 아닌 명품 매장에서도 갑질을 한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서울의 한 루이비통 매장 VIP인 권 대표는 매장 직원들에게도 폭언과 욕설을 했다고 합니다.
루이비통 발렛 직원이 차량 배기음을 냈다는 이유로 권대표는 “야 이새끼야. 내가 지나가는데 왜 소리를 내냐. 너때문에 위협감을 느꼈잖아. 여기 직원들 다 나오라해”라고 말했습니다.
직원은 거의 무릎을 꿇기 직전으로 엄청난 모멸감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동료 직원들이 “원래 저런데 구매력이 대단해서 아무도 말을 못한다”며 위로를 했다고 합니다.
후크는 갑질 논란과 이승기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인데요,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