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외모에탁월한 멜로 연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 배우 김지수는 2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여자,정혜’, ‘태양의 여자’, ‘보고또보고’ 등 여러작품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던 그녀는 술 때문에 여러번 논란이 된 적 있습니다.
2000년 7월 혈중 알코올 농도 0.175%의 만취 상태로 인도로 돌진하여 경계석을 들이받은 그녀는 무면허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당시 불구속 입건되어 342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고 합니다.
당시 이 사건으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준 것은 물론 소속사에도 큰 손해를 끼쳤는데요,
그녀가 진행하던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마이크는 김정은에게 넘겼고, 이듬해 방송으로 잡혀있던 드라마 ‘네 자매 이야기’는 황수정에게 역할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제 버릇 남 못준다더니 2010년 그녀는 음주운전으로 또 한차례 적발됩니다.
2010년 10월 음주운전상태로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여 다음날 오후 경찰에 출두한 것인데요,
뺑소니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0만원을 받은 그녀는 또 한번 드라마 캐스팅을 무산시켰습니다.
당시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 ‘근초고왕’이 막 방영되기 직전이었다고 하는데요,
네티즌들의 하차 목소리에도 끝내 하차없이 드라마는 방영되었고 폭망했다고 합니다.
정상적이라면 이러한 실수 이후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아야하지만 김지수는 2018년 또 한차례 술로 인해 언론에 오르게 되는데요,
영화 ‘완벽한 타인’에 출연한 김지수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40분이나 지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지각한 이유로 소속사 측은 “현장 매니저가 연락이 안 된다”고 해명했지만 만취 상태였기 때문에 인터뷰 장소까지 가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후문을 전했는데요,
40분이나 지나 인터뷰 장소에 나타난 김지수는 술에 취한 얼굴로 발음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김지수는 전날 ‘완벽한 타인’의 뒤풀이 행사에 참여하여 다음날 아침까지 술을 마신 후 인터뷰 장소로 향했다고 하는데요,
영화 홍보 중 가장 중요한 스케줄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뷰를 앞두고 밤새 술을 마셨고 약속한 시간이 한참 지난 40분 뒤에 술에 취한 상태로 나타난 것입니다.
심지어 제대로 대답도 못하는 마당에 5분만에 그녀는 자리에서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이날 김지수는 “술에 취한 것 같다”는 질문에 “맞는데 기분 나쁘냐 답변할 수 있으니 물어보라”며 혀꼬인 목소리로 답했고 “어제 회식이 늦게 끝났다. 힘든 일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 늦게까지 마시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현장은 그야말로 싸늘한 분위기가 됐다고 하는데요,
김지수의 소속사는 서둘러 인터뷰를 끊었고 다음 인터뷰 차례였던 취재진도 ‘인터뷰 일정 전면 취소’란 급작스러운 공지를 받아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야만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