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골프 사상 최고의 골프선수를 꼽으라한다면 많은 분들이 박세리 선수를 떠올리실텐데요,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에서도 활약한 박세리는 1997년 IMF때 많은 국민들에게 힘을 주기도 했습니다.
박세리는 1977년 9월생으로 올해 45세가 되었는데요,
충청남도 대덕군에서 태어나 1989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골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릴 적 너무 힘든 훈련 기억밖에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새벽 2시까지 혼자 골프장에 남아 훈련을 하는 등 쉬는 날 없이 아버지에게 엄격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뛰어난 실력으로 전세계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박세리이다보니 상금과 재산에 대한 궁금증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그녀는 현역시절 우승 상금으로만 140억을 받았다고합니다.
약 7년간 대회에 출전했다고 생각하면 연봉이 20억인 셈인데요, 당시 20억은 현재 가치로는 40억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것은 대회 상금일뿐, 상금보다 스폰서 계약금이나 광고비등 모두 따져봤을 때 실제 수입은 500억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기록을 남기고 박세리는 2016년 프로생활을 마무리했는데요, 이후 SBS 골프 해설위원과 여러 예능에서도 ‘리치언니’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편 40대 중반으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왜 결혼을 안하는지에 대한 문의도 끊이질 않는다고 하는데요,
독신주의이거나 이미 결혼을 한번 했다는 루머도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 결혼을 했다는 루머는 과거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드레스를 입은 사진이 퍼지면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하는데요,
박세리는 한 방송에서 ‘그 때 드레스를 입어서 아직까지 시집을 못갔다 싶다’라며 웃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공개연애를 하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나누던 때가 있었는데요,
1997년 올랜도의 골프아카데미에서 만나 무려 4년 6개월이나 연애를 한 홍콩계 미국인 로렌스 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박세리보다 두 살 많은 로렌스 첸은 홍콩 금융가의 재벌 2세임이 밝혀져 당시 큰 화제였습니다.
첸의 아버지는 홍콩에서 파이낸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머니 역시 미국 본점의 세계적인 은행의 홍콩지점 고위 간부로 재직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재산만 2000억이 넘는 부잣집의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박세리와 첸은 서로 골프 대회에 나가거나 훈련을 할 때 응원을 해주면서 큰 힘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박세리도 첸과 연애를 하면서도 삼성월드 챔피언 십, 숍라이트 클래식 등에서 우승을 하면서 둘의 사이를 응원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둘의 만남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박세리의 아버지 였습니다.
박세리의 아버지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한다는 점을 여러번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에서 훈련받는 박세리를 가끔씩 찾아가던 아버지는 “세리도 첸을 좋아했던 것은 분명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난 다시 미국으로 들어갔다. 이번엔 끝장을 내겠다는 심정이었다. 난 세리한테 첸과 만나선 안 되는 이유들을 쭉 나열하며 이해를 시켰다”는 말까지 하며 두 사람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박세리의 아버지는 둘의 사이를 반대한 이유에 대해서 첸이 세리의 결혼 상대로 적절치 않다고 말했는데요,
아직 선수생활에 집중해야하는 박세리에게 첸은 집안의 장남이고 당시 박세리보다 2살이 많았기 때문에 빨리 결혼하길 원했던 것입니다.
박세리의 선수생활과 꿈이 무너질 수 있다는 이유로 둘의 사이를 반대하던 아버지의 뜻을 굽히지 못한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이후 미국에 사는 재미교포와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15년째 혼자 살다 보니 결혼은 아직 부담이 크다. 또 심각하게 결혼을 안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주위에서 기혼자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5년 전 마지막 연애를 끝으로 다시 화려한 싱글의 삶을 살고 있는 ‘리치언니’ 박세리,
또 한번 좋은 연인을 만나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