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의 이미지때문에 아직도 국민 불륜녀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 민지영,
그만큼 실제로 얄미울만큼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녀는 결혼 후 너무 힘들어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그녀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던 것일까요?
민지영은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을 하면서 각종 예능에 출연하여 신혼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연하의 남편 김형균은 롯데 홈쇼핑에서 몸짱 쇼호스트로 유명하다고하는데요,
잘 나가는 남편과 행복할 줄만 알았던 그녀의 결혼생활은 예상과는 달랐다고 합니다.
한 예능에 출연한 민지영은 두 사람의 사인이 담긴 협의 이혼서를 가지고 나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는데요,
민지영은 “남편이 먼저 죽겠다 싶어 이혼을 결심했다. 너무 사랑해 놔주고 싶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민지영은 “5년 동안 많이 참았다”면서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 결혼하고 5년이었다”, “도망가고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민지영은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한만큼 아이를 빨리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고 합니다.
기적으로 허니문 베이비가 찾아왔지만 유산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두번째 아이를 유산했을 때는 산후풍처럼 온몸이 아팠다고 합니다.
민지영은 당시를 떠올리며 “두 번째로 유산을 하니 아이를 낳고 오는 산후풍처럼 온몸이 아팠어요. 온몸에 염증이 생겼고 발톱도 빠졌죠. 발톱에 있는 관절에도 염증이 생겨서 그렇게 됐어요. 너무 많은 것이 무너졌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시련은 끝나지 않았는데요,
임신을 준비하는 와중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것 입니다.
갑상선암은 임파선 전이까지 되어 항암치료를 지속해야하는 와중에도 민지영은 암 수술까지 미루면서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향한 희망을 잃지 않았죠. 아이가 또 찾아와 줬으면 하는 마음에 암 수술을 미루고 3개월 동안 계속 앉아 채취를 했어요” 라고 밝혔습니다.
암 합병증으로 패혈증을 앓던 와중에도 임신에 대한 희망을 놓치 않았다고 합니다.
오은영 박사가 진행하는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민지영은 “나에게 자궁은 아이를 갖는 장기일뿐”이라고 말하여 임신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는데요,
방송에서 “자궁이란 장기는 아이를 갖기 위해 나에게 남아있는 것이니 최선을 다해 써보자. 좋은 엄마가 될게. 네가 와줬으면 좋겠어”라고 아이를 기다리는 간절한 심정을 전하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힘든 시련은 끝나지 않았는데요,
평소 오토바이 타는 것을 즐기던 두 부부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중 민지영은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큰 수술을 받게 됩니다.
민지영은 “차선을 바꾸는 순간 오토바이가 갑자기 붕 뜨면서 옆으로 날아갔어요. 저는 뒷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오른쪽 다리가 오토바이에 깔려서 만신창이가 됐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온몸이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는 그녀는 피가 철철 흐르는 상황에서도 남편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남편 역시 큰 부상을 입어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난임과 크고 작은 사고, 암까지 걸리며 결혼 생활 내내 의도치않게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심경을 밝힌 민지영은 그럼에도 끝까지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전했습니다.
그녀에게 이쁜 아이가 찾아와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되찾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