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하여 드라마 ‘야인시대’로 스타가 된 배우 김영호는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샀는데요,
상남자의 강한 이미지의 김영호가 희귀암에 걸려 투병중인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김영호라는 배우를 가장 많이 알리게 해준 작품 야인시대에서 이정재 역을 맡으며 유명해진 그는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앨범도 내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튼 체구와 강한 외모, 야인시대의 이미지때문에 조폭으로 오해받기도 하고 연예계에서도 상남자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연예계에서 성격이 괴팍하기로 유명한 사람들도 김영호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상남자 김영호가 희귀병인 육종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2019년 희귀암인 육종암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육종암은 어떤 유전자의 변이에 의한 악성종양인지, 어떤 것이 원인인지조차 정확하게 밝혀진 게 없는 암이라고하는데요,
대부분 근육 통증 정도로 생각하기때문에 육종암은 초기에 빨리 발견하기 어려워 폐로 전이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김영호 역시 육종암을 발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는 이어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육종암이었다. 생각보다 암 크기가 크다 해서 허벅지 근육 상당 부분을 잘라냈다”며 “또 약이 독해서 혈관도 탔다. 그래서 한 쪽 팔에는 주사를 못 맞는다”고 털어놨습니다.
팔에 주사를 맞지 못해 목 주변에 주사를 맞은 흔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가슴 부위에 인공모터를 삽입하여 거기로 약을 넣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육종암은 몸의 근육에 생기는 암으로 신체 어느 부위로든 전이될 수 있어서 무서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현재 그의 상태는 완치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고하는데요,
사실 치료를 중단하면 안되지만 희귀한 암인 육종암에는 맞는 약도 없다고 합니다.
맞는 약이 없어서 가장 센 항암치료제를 투여하는데 영혼이 털리는 느낌으로 항암 치료를 받다가 죽을 것 같아서 치료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병을 공개한 이유로 “잘 몰랐다. 저 혼자 아파하고 혼자 이겨내고 그랬었는데 내가 이렇게 잘 관리하고 이겨내고 있다는 것이 누군가에는 힘이 되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말했는데요,
김영호는 한 보컬 서바이벌에 출연하여 “투병 중 주변에서 오히려 큰 에너지를 얻었다. 저같은 사람들한테 위로와 희망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습니다.
강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힘을 주었던 배우 김영호가 완쾌하여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