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배우였습니다.
조재현은 중학교 3학년때 한 연극을 본 후 “나도 저렇게 멋진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의 꿈과는 다르게 불명예스러운 파문들로 연예계를 은퇴하였습니다.
그가 배우로서 자리잡게 된 계기에는 한때 영화의 거장이었던 김기덕 감독때문이었는데요,
지금은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만행이 밝혀졌지만 당시엔 파격적인 내용과 연기력으로 두 사람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만행이 밝혀진 것은 2018년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이 퍼지며 한 여배우가 그를 성추행으로 지목하면서였는데요,
배우 최율은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미투(metoo)” 라는 글을 남기며 조재현의 만행을 폭로했습니다.
미투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조재현은 2018년 입장문을 통해 “고백하겠습니다. 전 잘못 살아왔습니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습니다”라며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수많은 여배우들을 가리지않고 성희롱한 그는 연예계에서 퇴출당했습니다.
그는 반성하는 태도의 입장문과는 달리 폭로자를 찾기 위해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제보자를 색출하여 또 한차례 논란이 되었는데요,
그렇게 파렴치한 행동으로 나락으로 간 조재현은 방송활동을 포함한 모든 활동에서 하차하게 되었지만 이미 큰 돈을 벌어 놓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재현은 2009년 170억을 주고 매입한 대학로의 건물을 300억에 내놓았는데요,
하지만 다른 건물과는 다르게 지하 공사를 해놓고 극장의 희소성을 고려하면 350억원까지 예상되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연극이 특화된 대학로에도 지하가 이정도로 깊은 건물이 드물어 부가가치가 더 높습니다”면서 “이에 건물신축 가치가 더해져 부르는 게 값인 실정이라고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가족 공동명의로 분당구 정자동 소재의 빌딩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지면적 397평에 이르는 이 건물의 시세는 약 300억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외에도 서울 종로구 평창동, 동숭동등에도 여러채의 부동산을 소유하여 그가 소유한 부동산 가치만 무려 67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 중에는 임대 의도의 빌딩도 속해 있어 조재현은 수 없이 많은 활동을 중단하더라도 먹고 살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과거 2015년 한 매체가 보도한 연예인 빌딩 부자 순위에 이수만과 양현석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조재현은 배우로 벌어들인 수입도 엄청나지만 그의 아버지가 석유 관련 사업으로 엄청난 부를 추척했다고 하는데요,
측근에 따르면 현재 조재현이 서울에 가족들과 함께 거주 중이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제주도를 오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