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더욱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스타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원빈, 이나영 부부인데요,
최고의 스타 부부의 결혼 소식에 초호화 결혼식이 예상되었지만 그들은 예상을 깨고 강원도 정선의 한 작은 마을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워낙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강원도 주민들도 잘 알지 못할정도의 시골마을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결혼 사진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밀밭 흙길을 걸으며 혼인 서약을 하고 부모님이 직접 끓인 국수로 하객을 대접했는데요.
원빈 이나영의 결혼식 이후 조용했던 마을은 한순간에 유명세를 치르며 현재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후 7개월만에 득남하여 또 한번 관심을 모았는데요,
워낙 신비주의 부부인만큼 출산 후 흔한 산후조리원조차 들어가지 않고 강원도의 시댁에서 산후조리를 했다고 합니다.
이나영의 시댁 역시 강원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원빈이 부모님을 위해 마련해드린 고급 주택에서 산후조리를 결정한 이나영을 위해 원빈의 부모님은 다른 곳에 머물며 며느리에게 집을 내어주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나영의 산후조리는 007작전이 따로 없을 정도였는데요,
가족들이 극비리에 육아 용품을 집으로 넣어주었고 부부는 일절 외출을 삼갔기때문입니다.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육아 도우미조차 일주일에 한번 정도 외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한 기자는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차원에서 도우미 같은 경우에도 거의 두문불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외출할까 말까 할 정도로 극도로 정보 유출을 꺼리고 있는 그런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극진한 시부모님의 정성이었습니다.
매일같이 육아용품과 먹을 것을 사다 날러주고, 산모에게 좋은 음식을 새벽같이 만들어 갖다주는 모습이 여러차례 포착되었는데요,
심지어 원빈의 어머니가 새벽 4시마다 산모와 아이의 밥을 준비해주고 매일 수건까지 배달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아이를 돌보는 데 있어 가장 가까이서 엄청난 도움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며느리의 극비 산후조리를 위해 부모님은 동네 사람들과의 소통까지 차단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시부모님의 지극정성 산후조리 도움덕분에 이나영은 빠른 회복 후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컴백을 할 수 있었는데요,
많은 팬들은 영화 ‘아저씨’ 이후로 12년째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원빈에 대해 그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이나영은 “남편인 원빈분은 작품으로 컴백하실 계획은 아직 없으신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이나영은 이런 질문을 이미 여러번 받아온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그러니까요. 대체 왜 작품을 안 해서 욕먹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녀는“원빈 씨는 작품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듯 보인다”라고 언급했는데요. 덧붙여 “남편은 휴머니즘을 전달하는 작품을 찾고 있지만, 그런 시나리오가 많지 않아 본의 아니게 이렇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원빈은 ‘아저씨’ 이후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의 여러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을 볼 때 원빈은 지극히 신중하고 완벽주의적 성격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하루빨리 원빈을 작품에서 만나길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