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MBC를 책임지는 대표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과 매니저가 함께 출연하여 두 사람의 평소 모습등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매니저들이 의외이거나 어필하고 싶은 자신의 스타들의 모습을 제보하여 매력을 살리고 스타들의 일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방송으로 인해 여러 매니저들이 얼굴을 알리며 유명세를 치루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영자와 스케줄을 돌며 수많은 음식을 먹고 맛표현을 한 그녀의 매니저 송성호 매니저가 그 대표적인 인물인데요,
이영자를 제3의 전성기로 만들어주며 대상을 타게한 주요 인물이기도 합니다.
송성호 매니저는 처음 인교진의 매니저로 일을 시작하여 여느 매니저처럼 연예인들의 그림자가 되어 일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그런 연예인 매니저에 주목한 예능 ‘전참시’를 통해 브라운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이영자와 함께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들은 판매율이 200%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덕분에 대상을 받은 이영자의 수상 소식에 이영자와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내며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후 송성호는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데 대한 부담을 내비치는 한편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 오기도 했다며 이전과 달라진 일상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전참시 출연으로 인해 스타가 된 매니저는 송성호뿐만 아니었습니다.
개그우먼 홍현희의 매니저 역시 홍현희, 제이슨 부부와의 환상 케미를 보여주며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트레이너였던 그는 코로나로 인해 업계가 어려울때 홍현희와 함께 매니저로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점차 풀리며 그는 다시 트레이너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홍현희 매니저 일을 관두며 아쉬움의 눈물을 쏟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는데요,
박성광의 매니저였던 임송 역시 박성광과 함께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초짜 매니저였던 임송은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어색했던 박성광과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주었는데요,
그녀는 짧은 매니저 활동을 그만두고 카페를 차리거나 유튜브를 하여 연예인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임송은 방송 출연으로 인해 악플로 고생을 많이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하는데요,
박성광은 “송이 매니저가 악플(악성 댓글)로 고생을 많이 했다”며 “나 때문에 방송에 나오게 된 건데 만약 나랑 일을 안 했으면 평생 안 들어도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많은 악플 공격을 받았다”며 “그래서 몸도 안 좋아지고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는데요,
당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이 매니저는 일반인 신분으로 시청률 10%를 넘나드는 인기 예능에 출연하며 주변의 지나친 관심을 받는 것에 큰 부담을 느껴왔다고 합니다.
전참시에서 임송의 소식을 들은 박성광은 걱정되는 마음에 그녀를 찾는 모습이 방송을 탔는데요,
수많은 악플로 고생하던 임송은 30키로가 빠지고 몸이 좋지 않아 계속해서 병원을 다니고 있다고 말하여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박성광의 매니저를 관둔 후 일반 엔터 회사로 이직한 임송은 회사가 어려워 6개월동안 월급도 받지 못한 채 그만둬야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카페를 차렸지만 코로나로 인해 그마저도 녹록치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많은 매니저들이 방송으로 인해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거나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을 수없이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매니저들의 전참시 1회 출연료는 고작 20~30만원 수준이라고합니다.
심지어 이마저도 세전 금액으로 실제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훨씬 적다고하는데요,
출연하는 패널들의 1회 출연료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오가는 수준에 비하면 프로그램의 핵심인 매니저들의 출연료는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 매체를 통해 끔찍한 악플에 자궁의 혹까지 떼어내며 불임의 위험까지 감수해야했다는 임송은 현재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으로서 수많은 악플이 얼마나 감당하기 힘들었을지 짐작이 되는데요,
스타들의 뒤에서, 또는 자신의 새 삶을 위해 살고 있는 매니저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