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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0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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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두려워 할 선수가 되겠습니다” 일본의 유도천재가 일본 국적까지 버리고 태극마크를 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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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 허미미는 2020 도쿄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일본 중학 유도 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일본 유도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던 그녀는 일본에서 태어나 줄곧 일본에서 살아온 재일교포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였는데요,

허미미는 유도 선수 출신 아버지를 따라 6세 때 처음 도복을 입었다고 합니다.

타고난 힘과 센스로 중학교 3학년 때 1000여 명이 출전한 전 일본 중학 유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도 천재’라는 별명을 얻고 고교 시절에도 줄곧 전국 톱3 안에 들은 선수라고 합니다.

한국어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어 한국어조차 서툰 그녀가 한국으로 오게 된 이유는 할머니와 관련된 감동적인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이었던 허미미의 할머니는 한국인으로 허미미에게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선수가 되어달라고 여러번 말했다고 하는데요,

돌아가시기 직전에도 유언으로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선수로 힘내줬으면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 허미미는 일본 국적도 포기한 채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선수가 되었는데요,

돌아가신 할머니의 염원처럼 허미미는 지난 2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통해 생에 첫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이후 6월에는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조지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57㎏급에서 세계적인 강호를 잇달아 메치며 금메달을 땄는데요,

신인 허미미는 단 한 차례 입상으로 단숨에 세계 33위까지 올라서며 한국 현역 여자 57kg급 선수중에는 최고 순위가 되었습니다.

한국 유도계에선 “한국 여자 유도 선수 중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가 바로 허미미”라고 말할 정도로 강력한 선수라고 하는데요,

일본 언론도 “일본 여자 57㎏급 에이스 후나쿠보 하루카의 강적이 될 것”이라며 허미미를 경계했습니다.

허미미의 할머니가 그녀의 태극마크를 간절히 원한 이유는 바로 허미미가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허석은 조선 세종때 좌의정을 지낸 명재상 허조의 후손으로 그가 태어났을 당시에는 이미 가세가 지극히 어려워져 있었기에 어려서부터 줄곧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에 진력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경술국치를 겪고 난 후 줄곧 망국의 한을 품고 있던 그는 특히 일본인들의 한국 이주가 매년 늘어나고 조선인의 이권이 침탈되어가는 상황을 목격하면서 이를 분개히 여겨 동포들에게 일제의 침략상을 알리고자 계획했는데요,

그리하여 그는 마을 근처 도로 곁에 세워진 비석에 ‘하늘에는 두 태양이 없고 백성에게는 두 임금이 없다. 충성이란 곧 목숨을 다하고, 마땅히 힘을 다하는 것이다. 어버이를 섬기는 도(道)와 임금을 섬기는 마음이 우리에게 다르지 않는데, 어찌 다른 임금을 섬기겠는가. 너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나라 일의 주인이 되었으니, 나라 잃은 백성이 어찌 아프지 않으며, 너희들이 어찌 원수가 아니겠는가. 너희들을 멸망시키고자 하지만 우리에게 역량이 없어 어찌해볼 수 없구나’ 라는 격문을 붙여 항일의식을 고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고종을 모실 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낼 계획으로 터를 잡고 땅을 고르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며 옥고의 여독으로 순국하였다고 합니다.

이 같은 사실은 김정훈 경북체육회 감독이 선수 등록 업무를 위해 허미미의 본적지를 방문했다가 군위군 관계자로부터 “허미미가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의 후손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뒤늦게 밝혀졌는데요,

김 감독은 경북도청, 국가보훈처, 주일대사관 등을 찾아다니며 가족 관계 자료를 샅샅이 뒤졌고, 허미미의 할아버지인 허무부 씨가 허석의 증손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허미미는  “일본 친구들도 두려워하는 한국 유도의 에이스가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허미미는 핏줄에 대해서 “현조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굉장히 놀랐다. 태극마크에 더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혀 감동을 주었습니다.

허미미는 놀라운 실력과는 다르게 귀여운 여대생의 모습도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녀는 세계적인 그룹 BTS의 노래를 들으며 힘을 낸다고 밝히며  “지치고 힘들 때 BTS 노래를 틀고 흥얼거린다. 금세 긍정 에너지가 솟아 기운을 차린다. 유도 선수로 유명해지면 BTS를 만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며 웃었습니다.

허미미의 꿈은 2년 뒤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허미미는 “현조 할아버지 순국기념비 앞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다짐했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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