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예인 중 가장 오랜 기간동안 전성기를 누리며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는 가수 이효리,
이효리는 1998년 만 19세에 걸그룹 핑클로 데뷔하여 솔로 활동 및 예능, 광고계를 휩쓸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효리가 착용한 옷부터 악세서리, 먹은 음식은 모두 화제가 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그녀의 영향력은 엄청났는데요,
한번도 국내 청바지 업계 1위를 탈환하지 못했던 캘빈클라인은 이효리를 모델로 쓰고난 후 순식간에 청바지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LG, 모토로라 등과 경쟁하던 삼성도 이효리를 휴대폰 광고모델로 기용하자마자 독보적인 1등으로 거듭났는데요,
실제로 이효리가 모델이던 4년 동안 삼성 휴대폰은 매출이 300% 이상 증가하며 국내 시장을 물론 해외 시장까지 섭렵했습니다.
소주 브랜드로는 참이슬이 독보적이었던 과거, 이효리가 처음처럼의 모델이 되자마자 점유율은 크게 상승하였고 이효리가 모델로 활약한 기간 동안 ‘처음처럼’은 20억 병 이상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효과가 좋았던 만큼 처음처럼은 이후 5년간 8차례나 재계약을 이어가면서 이효리를 모델로 활용했는데요,
이렇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효리인만큼 그녀의 사생활에도 사람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습니다.
재벌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퍼져나가는가하면 결혼 이상순과 함께 머물던 집은 팬들에게 노출되며 결국 견디지 못하고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요,
그런 그녀가 과거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오프 더 레코드, 효리’에서 사생활 침해로 인해 서럽게 운 사연이 재조명되었습니다.
이효리는 과거 친한 친구와 함께 야구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는데요,
방송이나 시구 일정 없이 단지 야구가 보고 싶었다며 친구와 자유롭게 야구를 보던 이효리는 시구를 하기 위해 등장한 김연아를 보고 “귀엽다.애기같네”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습니다.
옆에 있던 이효리 친구가 “너도 시구하라고 연락왔었잖아”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오늘은 그냥 야구가 보고싶어서 온거야”라고 말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렇게 야구를 즐기던 이효리는 지나가는 한 남성을 보고 “스포츠 기잔데? 저 기자?”라고 말했는데요,
이효리의 얼굴을 슬쩍 확인한 기자는 그렇게 아무 말 없이 야구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이효리는 밤새 운듯한 퉁퉁 부은 얼굴로 카메라에 등장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알고보니 전 날 이효리의 얼굴을 확인하고 간 기자가 야구장을 찾은 이효리의 모습을 허락도 없이 기사로 쓴 것입니다.
기사의 내용과 제목은 더욱 충격적이었는데요,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효리 굴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기사는 이효리가 이날 경기에서 직접 시구를 하겠다고 나섰으나 경기 주최 측은 이를 거절하고 김연아를 택했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이는 일명 ‘이효리 굴욕 사건’으로 불려지게 됐고 해당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른이 무슨 시구?”, “풋풋한 김연아와 비교가 되냐”, “이제 이효리도 한물 갔다” 며 비판했습니다.
이효리는 “어후 진짜 짜증나. 왜 그러는거야 도대체..”라며 “난 억울하다. 정말 순수하게 ‘아! 김연아다! 너무 귀엽다’ 이러고 있었는데..”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효리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서럽게 울며 “사람들은 그걸 왜 이렇게 나쁘게 이용할까?”라며 “내가 얘기한다고 믿어줄까요? 믿어주세요”라며 덧붙였는데요,
흔한 친구와의 야구 관람마저 기사화되어 1면에 오르는 그녀의 고충이 얼마나 힘들지 십분 이해하게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그녀는 최근에는 유기견 봉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메시지에 꾸준히 동참하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떨치며 활동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효리가 많은 선함과 즐거움을 전해주는 스타로 왕성한 활동을 하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