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재계 서열 47위인 이랜드는 국내 패션업계 분야에서는 매출 1위를 달리는 대기업인데요,
윤태준은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 아들로 여배우 최정윤과의 결혼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정윤은 2011년 결혼 후 줄곧 ‘이랜드의 며느리’, ‘재벌가 며느리’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우연히 고기를 먹으러 갔다가 처음 윤태준을 만나게 되었다는 최정윤은 당시 남편 집안의 경제적 규모는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윤태준 역시 자신이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고깃집 사장이라고만 말했었다고 하는데요,
만난지 일주일만에 결혼 이야기가 왔다갔다 할 정도로 운명적인 만남이었다는 두 사람은 3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합니다.
결혼식 역시 재벌가답게 엄청난 규모로 치뤄졌는데요,
최정윤은 희소성 높은 물방울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7억 상당의 티아라와 명품 드레스를 착용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딸을 낳으며 행복한 앞날만 펼쳐질 것 같았지만 두 사람에게는 큰 시련이 닥칩니다.
윤태준은 2017년 섬유.의류업체 사장으로 취임하며 사업을 이끌었다고하는데요,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뒤 팔아 약 20억원의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재판 끝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억원의 벌금과 추징금도 선고받게 되었는데요, 최정윤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SNS까지 폐쇄하였습니다.
2년동안 매체에서 모습을 감췄던 최정윤은 2019년 영화 ‘감쪽 같은 그녀’로 방송에 복귀하였는데요,
가족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힌 최정윤은 여러 예능에 출연하여 결혼생활과 육아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바쁜 남편의 사업으로 독박 육아를 한다고 밝힌 최정윤의 말에 부유한 재벌이 독박 육아로 힘들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2021년 최정윤은 남편과 이혼을 발표했는데요,
이미 남편과 별거 3년차라고 밝힌 최정윤은 딸이 없었다면 진작 이혼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사이가 멀어진지 오래됐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최정윤은 한 예능에 출연하여 생활비가 없어 차와 가방까지 팔고 아르바이트도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여 충격에 빠트렸는데요,
재벌과 이혼하며 큰 금액의 위자료를 받았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최정윤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혼 후 최정윤은 오은영에게 아이가 남자어른을 보면 쭈뼛거리는 모습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최정윤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하여 “딸아이가 여자 어른에게는 서슴없이 다가가지만, 남자 어른 앞에서는 쭈뼛거린다”고 말했습니다.
최정윤의 이야기를 한참 듣던 오은영은 최정윤에게 “딸이 아빠와의 경험이 부족해서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절대 듣게 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최정윤이 “그런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하자 오은영이 최정윤에게 “전 배우자의 뒷담화나 흉을 보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시기를 잘 견디고 좋은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할 그녀의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