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의료 정보 전문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홍혜걸은 전 의학전문기 기자출신으로 여러 의학 관련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는데요,
특히 아내 여에스더와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하여 화려한 입담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큰 인기를 얻었습닌다.
하지만 그는 여러 크고 작은 구설수에 오르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그 중 많은 대중을 외면하게 만든 논란은 바로 성폭력 관련 발언이었습니다.
그는 과거 자신의 SNS에 ‘술 취해 잠든 소개팅女 알몸 촬영한 대학병원 인턴에 실형’이라는 법원 판결 기사 링크를 올렸는데요,
호텔에서 소개팅한 2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잠들자 알몸을 촬영하고 이를 친구들에게 전송한 혐의로 기소된 대학병원 20대 인턴에게 징역 1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내용이었습다.
홍혜걸은 글과 함께 “처음 만난 사이에 술에 취해 잠이든 여성도 잘못이 있다”는 글을 함께 올렸는데요,
네티즌들은 “범죄 피해자에게 잘못이 있다는 의견에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홍혜걸은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인격적으로 성숙한 성인 남녀가 만나는 방식이 참으로 가볍고 초라하다”며 “사진 찍어 돌린 남자가 90% 잘못한 것이지만 처음 만난 사이에 술에 취해 잠이든 여성도 10%의 잘못은 있어 보인다”고 말하며 “남성은 직업이 의사라는 이유로 새로 생긴 법에 따라 면허정지 등 형사상 처벌이 가중된다”며 “남의 이야기 할게 아니라 대학 간 둘째녀석부터 단단히 가르쳐야겠다”고 덧붙였는데요,
네티즌들은 그의 글에 가해자를 두둔하고 피해자를 모욕했다며 반발하였습니다.
그의 발언에 배우 김의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홍혜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는데요,
김의성은 2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홍혜걸씨 똥침 쎄게 놓은 뒤에 방심한 똥꼬에 10%의 책임을 묻고싶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사이다다’, ‘속이 다 시원하네’,’김의성 배우님 소신발언 최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의성의 발언을 옹호했는데요,
이에 홍혜걸은 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전 페북에 올린 제 글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열린 공간이란걸 망각하고 피해여성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대단히 경솔한 발언이다. 피해여성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의사 출신의 의학 전문 채널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틀린 정보를 제공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스피린이 해열진통소염 작용에 심장병 예방도 되고 항암 효과도 있는 만병 통치약인 것 처럼 소개를 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더해 현재 제약회사 사정 때문에 아스피린500mg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심각한 사태이며 이유가 뭘지 정말 궁금해진다며 심히 음모론스러운 멘트를 남겼는데요,
댓글은 역시나 예상했던 것처럼 제약회사의 커미션부터 시작해서 환자가 많아져야 의사, 약사가 돈을 버니 의사, 약사가 아스피린의 판매를 막은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루머가 퍼졌습니다.
하지만 아스피린이 한국 판매가 되지 않은 것은 단순히 제조사인 바이엘의 아스피린 생산 공장에서 안정성 검사 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아서 잠시 생산 중단된 점과 생산 공장 이전 문제로 잠시 판매가 안된 것 뿐이었는데요,
아스피린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장한 점에 대해서는 언론과 전문가 집단에서 반박 주장이 많이 나오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비정상회담에 출연하여 모기에 물렸을때 가려움증을 없애는 방법으로 티스푼을 뜨거운 물에 담궈 온도를 올린 후 모기 물린 곳에 30초 정도 갖다 대면 된다고 하였는데요,
온도로 인해 모기의 포름산이 변성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엉터리 설명이었다고 합니다.
모기 전문 연구가인 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30년 넘게 모기 연구를 했지만 모기 침 성분 중 포름산이 있다는 건 금시초문”이라며 “포름산은 모기가 아닌 개미 독이나 벌 독에 함유된 성분”이라고 홍혜걸의 발언이 틀렸다고 주장하였는데요,
이에 홍혜걸은 방송을 위해 A=B라는 짧고 간결하게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하기 위해 이와 같은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