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김새론, 곽도원, 신혜성, 이루까지 연에인들의 충격적인 음주운전 소식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김새론은 이른 새벽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기게 만들었고, 신혜성은 두 번째 음주운전에 그가 운전한 차량마저 도난 접수된 차량이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음주운전 사고 소식은 끊임없이 들리고 있는데요,
끊이지 않는 스타들의 음주운전 소식에 과거 음주운전을 한 연예인이 불구속 입건되자 팬들이 경찰서에 항의를 한 사실이 재조명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세대 아이돌 HOT의 멤버 강타인데요,
2000년 HOT 5집 활동 중 강타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02% 면허 취소 상태로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저질렀는데요,
음주 상태로 압구정동 인근에 자신의 차를 몰고가던 중 신호대기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당시 다른 연예인이나 멤버들보다 워낙 바르고 성실한 이미지로 활동했기때문에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준 사연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가수에 대한 팬들의 무차별적 사랑이 엄청나던 때라 강타의 팬들은 “음주운전이 뭐가 죄야”, “우리오빠 잘못한 것 없어요”, ‘”술 좀 마실 수 있지”등의 글을 경찰서 홈페이지엑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HOT 팬들의 항의 메일 공격에 결국 강남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경찰서 민원실에는 H.O.T의 팬으로 보이는 10대 소녀들의 항의 전화가 폭주해 직원들이 전화를 받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는데요,
한동안 강남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코너에는 연일 팬들의 항의 메일이 1천~2천여건씩 올라오고 “열린 경찰서” “방명록” 등에도 수천여건의 항의 메일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리 어린 팬들이어도 음주운전을 감싸는 것은 철없는 행동이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강타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HOT 5집 활동은 전면 중단되었고 출연중이던 리얼리티 프로그램마저 조기종영되며 연말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HOT의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 간 재계약을 두고 분쟁이 심해지면서 2001년 콘서트를 끝으로 결국 HOT는 해체되었는데요,
이 일로 그룹의 마지막이였던 앨범 활동을 흐지부지하게 끝내게 했던 당사자인 강타를 원망하는 팬들이 아직까지도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강타 훗날 HOT의 재결합마저 무산되게 만들어 팬들에게 또 한번 원망을 샀다고 합니다.
2019년 HOT는 재결합의 씨앗이 되는 콘서트를 열게 되는데요,
HOT 콘서트를 앞두고 강타는 세 여성과 양다리를 걸쳤다는 논란이 터지게 됩니다.
사건의 시작은 2019년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강타와 입맞춤을 하는 영상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하면서부터였는데요,
강타는 우주안과 이미 헤어졌는데 실수로 올린 것 같다고 해명했으나 우주안 측은, “교제해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라는 해명문을 올리며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우주안이 입맞춤 사진을 올린 시점에서 강타는 정유미와도 2년간 비밀 연애중이었다는 열애설이 났는데요,
이로인해 강타의 양다리 논란이 점화되고 있던 와중 방송인 오정연이 2년 전 반년 동안 강타와 진지하게 교제하던 중 양다리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계속되는 공방 끝에 오해를 풀고 사건은 마무리 되었지만 하루 동안에만 3명과 열애설 구설수에 오른 강타는 결국 SNS에 사과문을 렸지만 여파는 상당했습니다.
일본 공연 및 신곡 발표가 취소되었으며 예정되어 있던 HOT 콘서트는 참여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강타 사건으로 인해 HOT 콘서트 일부 표가 취소되고 팬들을 등을 돌리기 되었습니다.
20여년 전 음주운전으로 HOT활동을 못하게 한 원흉이 또 다시 성추문으로 재결합을 방해하고 그룹 이름에 먹칠을 하며 멤버와 팬들에게 고루 민폐를 끼친 대역죄인으로 비난 받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