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당결안)이 큰 화제입니다.
각양각색의 갈등과 문제로 위기에 빠진 부부들을 초대하여 남편과 아내 모두가 행복해지는 최상의 선택을 위해 토론과 점검을 하는 프로그램인데요,
3쌍의 부부가 출연하였지만 가장 충격적인 사연으로 화제가 된 부부는 바로 마케터 이지연과 직장인 윤종현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과거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도 출연한 적이 있어서 얼굴이 알려졌는데요,
당시에도 실제 이혼을 한 후 1년 정도 떨어져 지낸 후 재결합을 한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2015년에 결혼한 두 사람은 3년 후인 2018년 이혼을 했는데요,
성격이나 그동안의 쌓인 감정, 시댁과의 갈등을 이유로 이혼했지만 2019년 재결합을 했다고 합니다.
재결합 후 아들까지 얻게 된 두 사람은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았다고 하는데요,
맞벌이하는 두사람을 대신해 아이를 봐주는 부모님께 윤종현은 월 300만원을 용돈으로 드리지만 지난 7년간 아내 이지연에게는 단 한푼의 생활비도 준 적이 없다고 밝혀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하지만 이지연은 시아버지의 폭언이 생활비보다 자신을 더욱 힘들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적인 며느리가 아니면 필요없다”고 말한 이지연의 시아버지는 “사업하는 여자는 집안을 말아먹는다. 너는 내 며느리가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막걸리 병으로 이지연을 때리기도 했다는데요,
이지연은 “그때 같이 있었던 남편은 반응이 없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지연이 밝힌 또 다른 일화에 함께 있던 부부와 시청자는 모두 경악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부부관계 점검을 위한 첫 타자로 나선 이지연은 남편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성적 희롱을 당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지연은 남편 윤종현에 대해 “눈치가 없는 사람이다”라며 “XX 같이 느껴질 때가…”라고 날 선 비난을 아끼지 않았고, 윤종현도 끔찍했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던 이지연에게 남편의 친구는 “산부인과에서 의사에게 다리 벌리면..” 으로 시작하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지연은 “남편이 당시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지연은 남편 윤종현이 남자 선배들과 골프 모임을 간다하여 준비물까지 챙겨주며 보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자리에 여성도 함께 있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남편이 자신에게 이 사실을 숨긴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종현은 “아내가 화를 내면 뒷감당이 안돼서…”라 변명했지만 이지연의 화는 사그러들지 않았는데요,
부부 솔루션으로 서로 행복했던 시간을 그림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에 남편 윤종현은 이지연이 아이를 출산했을 때의 모습을 그렸는데요,
윤종현은 “아이를 출산했을 당시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말했지만 이지연은 “기분이 안 좋다. 남편에게 아이가 먼저지, ‘나’는 없는 것 같다. (출산 당시)너무 힘들었거든요”라고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이후 윤종현이 화해를 시도했지만 이지연은 “내가 왜 울었는지조차 모른다”며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하지만 윤종현은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에 사과하며 친구의 술자리 희롱 사건 역시 사과를 요청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사과를 받는 것은 두 사람의 사이를 회복하는 첫 발걸음에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종현은 “지금처럼 적어서라도 이야기할게. 잘못하더라도 질책하지 말고 가르쳐주고…”라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전하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아내 이지연도 남편의 진정성있는 사과에 마음이 조금은 열린 모습을 보였는데요,
안맞는 성격에 오랫동안 고생한 두 사람이 솔루션을 통해 행복한 앞날만 펼치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