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가 엄청난 관심 속에 시작되었는데요,
미스터트롯1의 엄청난 흥행과 스타들의 탄생을 본만큼 2에는 더욱 화려하고 쟁쟁한 참가자들이 참가를 하였습니다.
장윤정과 함께 2년간 KBS ‘노래가 좋아’를 이끈 아나운서 김선근은 미스터트롯2에 참가히기 위해 퇴사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훈훈 중년미를 풀풀 풍기며 등장한 어느 참가자는 M사에서 일하는 앵커라고 고백해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참가 전부터 가장 화제를 모은 참가자는 바로 ‘장구의 신’ 박서진이었습니다.
1995년생으로 2012년 제2회 삼천포 아가씨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박서진은 장구와 트로트를 결합한 독특하고 신명나는 컨셉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크는 이미 엄청난 인기와 매니아 팬들로 인해 단독 콘서트는 늘 초고속 매진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를 보기위해 20대의 관광버스를 대절해 모일 정도로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하지만 그는 트로트가수 이 전에 다른 직업으로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서진이 17살이던 시절, 재혼한 아버지 쪽에 있던 형 3명 중 2명이 각각 갑상선암과 만성 신부전증으로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형들의 병원비를 갚을 시간도 없이 어머니는 자궁경부암, 아버지는 당뇨에 걸리며 박서진은 고등학교를 자퇴 후 어부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트로트 가수의 꿈을 꺼내보지도 못한 채 그저 남들처럼 빚 없이 가족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던 박서진은 어린 나이에도 가족을 챙기는 속 깊은 청년이었다고 하는데요,
생일조차 작은 배에서 맞이한 박서진에게 늘 미안해하던 아버지에게 박서진은 아버지와 좋은 추억거리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하며 아버지를 위안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면서까지 어부로 돈을 벌었지만 두형과 부모님의 치료비를 모두 갚기는 무리였는데요,
성인이 되어서야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한 박서진은 오랜 무명생활을 보내며 여전히 힘든 집안 형편으로 인해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한 방송의 촬영장에서 장윤정을 만났는데요,
장윤정은 박서진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후 ‘치료비를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박서진은 장윤정이 그냥 한 말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치료비를 입금해주어 매우 놀랐다고 밝혔는데요,
장윤정은 심지어 방송 작가에게 몰래 박서진의 계좌번호를 알아내서 모든 병원비를 갚아주었다고 합니다.
장윤정의 선행에 힘을 얻은 박서진은 무명시절 전국 장터를 돌아다니며 북, 장구를 배우며 실력과 경험을 쌓았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꾸던 박서진은 드디어 2017년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도전!꿈의 무대’에서 트로트 5연승을 기록하며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이후 박서진은 점차 인기를 얻으며 ‘열린 음악회’,’나는 트로트 가수다’등의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줍음도 많고 내성적인 성격과는 달리 노래부를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바뀌며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울리는 박서진이 미스터트롯2에서는 과연 어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한데요,
오랜 무명을 거쳐 빛을 보게 된 그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