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명스럽고 못된 방송 이미지와는 다르게 미담이 끊이지않는 연예인이 있는데요, 바로 개그맨 박명수 입니다.
MBC 4기 공채 개그맨인 박명수는 방송에서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은 모두 해버리고, 툴툴 거리고 화를 잘 내는 이미지로 등장하는데요,
하지만 박명수 미담이 끊이지않으면서 그가 매니저 대신 직접 운전을 하는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명수 교통사고’라는 제목과 함께 박명수의 차량 레인지로버가 택시와 충돌한 뒤 인상을 찌뿌리며 운전석에서 내리는 박명수의 모습이 담겨있었는데요,
대부분 매니저가 운전을 담당하기 때문에 운전석에서 내리는 박명수의 모습에 왜 매니저도 없이 직접 차를 끌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자 박명수 매니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박명수가 진짜 많이 변했다”면서 가장 많이 변한 것으로 “모든 스케줄에 자신이 직접 운전한다”고 말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매니저는 이어 “내가 아주 심한 교통사고를 당한 뒤부터 박명수가 직접 운전하고 다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 소속사는 “사고 당시 박명수가 직접 운전 중이었다”면서 “신호대기 중이라 잠시 서 있는데 뒤에서 택시기사분이 아주 살짝 와서 부딪혔다”고 전했는데요,
박명수는 사고 후 70대 택시 기사를 돌려보내고 자신의 레인지로버 차량 수리비를 직접 부담했다고 합니다.
그의 매니저는 매니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실태를 보여주는 토크쇼에 출연하여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라는 직업을 하기는 싫지만 매니저를 해야 한다면 명수 형 매니저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특히 매니저는 박명수가 월급을 업계 최고 수준인 8천만원~1억원을 준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연예인 매니저의 연봉은 박봉으로 소문났는데요,
1~2년 전 공식적으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연예인 매니저의 평균 연봉은 2800만원정도 된다고합니다.
많이 버는 매니저는 약 3500~4000만원, 적게 버는 경우 2000만원 초반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액수인데요,
많은 월급을 주면서도 매니저를 위해 직접 운전을 하는 마음씨가 정말 따듯한 것 같습니다.
이런 박명수의 모습에 매니저는 종종 SNS를 통해 박명수와의 따듯한 일화를 공개하였는데요,
박명수의 매니저는 SNS에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으로 월요일부터 있을 짠내투어 촬영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녹화하는 관계로 명수형, 나, 스타일리스트 셋이서 한 차에 타고 가야 하는 스케줄이었다”라며 박명수와의 일과에 대한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서울에서 통영 숙소까지는 거리가 380㎞ 정도로 먼거리였다”고 한 그는 “그런데 그날 명수형은 처음부터 운전대를 잡았다”며 박명수가 자신의 일자리를 뺏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한씨는 “컨디션이 좋으시다며 컴컴해지면 그때 바꾸자고 계속 운전을 하셨다”며 휴게소가 나올때마다 매니저가 운전대를 바꾸자고 제안했지만 박명수는 ‘괜찮다’는 말을 하며 결국 통영까지 혼자 운전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 항상 말로 하지 않는 사람,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 이라는 글로 박명수 칭찬을 마무리 했는데요,
박명수 역시 “나중에 일거리가 떨어지게 되면 함께 개량한복 입고 낚시 다니면서 재미있게 인생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매니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