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코미디언 이창명은 KBS 대학개그제에서 금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하였지만 각종 논란과 구설수에 오르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을 당했는데요,
‘TV는 사랑을 싣고’의 리포터로 이름을 조금씩 알리던 이창명은 한 광고로 인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바로 김국진과 함께 출연한 신세기통신의 마라도 광고입니다.
마라도까지 짜장면 배달을 가는 배달부 역할을 맡은 그는 당신 500만원밖에 안되는 출연료를 받았다고하는데요,
하지만 광고 속의 “짜장면 시키신 분~”이 대히트를 치며 그는 스타덤에 오릅니다.
광고의 인기가 너무 많아서 마라도에는 실제로 짜장면 집이 생기고 이창명 역시 짜장면 체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전국에 400여 개의 체인점을 내는 등 큰 성공을 거둔 그는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가 사업이 힘들어지며 30억의 손해를 봤다고 합니다.
인기에 힘입은 이창명은 ‘출발 드림팀’의 MC로 약 11년간 진행을 하였는데요,
출발 드림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감초격 MC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활동 내내 각종 구설수와 막말 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출발드림팀에 출연하는 출연진 중에서는 인기 연예인만 노골적으로 편애하고 비인기 연예인이나 일반인은 은근히 깔보는 편파 진행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특히 방송의 재미를 위해 비인기 연예인이나 일반인이 우승하는 경우 몇차례나 재경기를 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었는데요,
시청자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이창명은 “방송은 다 짜고하는거에요”라고 뻔뻔한 발언을 했습니다.
특히 임요환, 김동수 등의 유명한 프로게이머들이 출연한 회차에서는 프로게이머가 연예인을 상대로 승리해버리자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창명은 “이름없는 새끼들이 이겨봐야 재미없다”는 논리로 재경기를 하여 논란이되었습니다.
‘출발 드림팀’의 에이스이자 맹활약을 펼친 이상인도 그의 막말과 무시에 오랜 시간 참아온 것이 터지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이창명과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이창명이 지속적으로 이상인을 무시하자 결국 이상인은 “적당히 해라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 , “또라이 XX야, 내가 만만해보이냐?” 라고 폭발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결국 이상인은 “내가 나가든 이창명이 나가든 둘 중 하나는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드림팀 출연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한 예능을 통해 가까스로 다시 마주하며 오랜 앙금을 풀었다고 하는데요,
대놓고 오랫동안 방송한 MC에게 막말을 퍼부을 정도로 평소 이창명의 행동이 무례하고 독단적이었는지 알 수 있는 일화입니다.
이창명은 출발 드림팀에 출연한 유재석에게도 무례한 진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는데요,
에이스였던 이상인, 조성모 등이 안나오던 회차에 출연한 유재석은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제 2의 이상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신기록을 세우라고 번외 경기를 갑자기 만든 것인데요,
8m 뛰기 기록을 세우라고 무리한 요구를 한 끝에 결국 유재석은 마지막에 진흙에 빠져 흙을 뒤집어 쓴 처참한 모습으로 방송을 마쳤습니다.
이러한 모습들로 이전까지 리포터나 패널로만 활동했던 그의 메인MC 자질이 불충분함이 확연히 드러났는데요,
그는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도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한 방송에서 “장애인이 태어나는 이유는 깨끗하지 못한 성관계 때문”이라는 황당한 발언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근거도 없는 명백한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큰 공분을 샀습니다.
‘형과 조카가 장애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창명의 말에 형수가 무척 울었다”며 “그는 방송출연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하여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이창명은 여러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방송계에서 모습이 뜸해진 이창명은 2016년 또 한번 충격적인 사건으로 방송에 등장합니다.
바로 음주 교통사고를 한 것인데요,
출발 드림팀 담당 PD와 술자리를 가진 후 차를 몰고가던 이창명은 여의도삼거리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차를 버리고 자취를 감춘 후 20시간 후에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경찰에 스스로 출두한 이창명은 음주운전을 부인하며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그랬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는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병원에서 의사들에게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시인하거나,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도주했지만 지인에게는 연락한 정황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인 의심은 들지만 증명되진 않는다고 그의 음주운전은 처벌받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넘어갔습니다.
이후 자숙을 하던 그는 방송 복귀를 여러차례 노렸지만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에 실패하였는데요,
유재석과 같은 명 MC는 겸손함과 인성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