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은 지난해 득남 소식을 전하며 아빠가 되었는데요,
2019년 가수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와의 결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남자다운 외모와 성격의 김민준은 MBC 드라마 ‘다모’를 통해 큰 인기와 인지도를 얻었는데요,
다모 폐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니아를 양산한 드라마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화끈한 성격 탓에 기자들과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 김민준은 충격적인 이미지와 함께 뉴스를 장식했는데요,
바로 공항에 몰린 최재진들과 팬을 향해 손가락 욕과 함께 불쾌감을 드러내며 욕설을 한 모습이 찍힌 것입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상황이던 카메라앞에서 손가락 욕을하며 화를 내는 모습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당시 사건의 전말을 이러하다고 합니다.
당일 인천공항엔 종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스타 위드 케이팝 라이브 인 광저우’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슈퍼주니어를 비롯한 대형 아이돌들이 출국을 앞두고 있어서 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배우 이민호의 화보촬영, 지드래곤의 파리 출국, 조인성의 입국 일정까지 그야말로 핫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고 합니다.
김민준 역시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고자 공항을 찾았고 그를 본 취재진들은 김민준의 모습을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김민준은 “찍지마 XX”이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손가락 욕을 선보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기자는 “왜 욕을 하시냐. 말로 하셔도 안 찍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김민준은 위협을 가하며 다가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장면은 기자들로 인해 퍼져나갔고 김민준의 소속사 측은 “김민준은 금일 오전 개인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상황이었따. 촬영에 무방비한 상태였고 원치 않던 취재였다 하더라도 공인으로서 변명할 여지없이 적절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민준이 기자들에게 ‘비연예인 및 본인 가족, 지인들이 있으니 일단 이 사람들을 먼저 보낸 후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은 기자들과 마찰이 있었고 이에 김민준이 욕설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지인들과 개인 스케줄로 공항을 찾은 김민준에게 무작정 카메라를 들이댄 후 거절하자 김민준이 무조건 잘못했다는 식으로 기사를 쓴 기레기들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인이 욕설을 내뱉고 손가락 욕을 한 사실은 옳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요,
김민준은 이후 TVN 예능 프로그램 ‘SNL’에 출연하여 손가락 욕을 스스로 패러디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준은 이 사건에 대해 “난 연예인이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지인은 보호받아야한다고 생각해 화가 났다”며 “어쨌거나 정말 잘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시 한번 그런 일이나 비슷한 상황이 놓이면 훨씬 더 매너있게 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