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영화 아바타2 (물의길)이 9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천만 레이스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1에 이어 13년만에 내놓은 후속작으로 역대급 연출과 영상미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유명한 감독과 더불어 케이트 원슬렛, 조 샐다나, 샘 워싱턴 등의 유명한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바타의 흥행과 더불어 배우 김윤진이 아바타의 주인공이 될 뻔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공형진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한 김윤진은 제임스 카메론과의 일화를 전했는데요,
김윤진은 과거 제임스 카메론에게 아바타의 여주인공 네이티리 역의 출연 제의를 받고 카메라 테스트까지 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실제 아바타 비하인드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된 카메라 테스트 영상 속에서 김윤진은 CG작업을 위한 분장을 한 채 연기를 펼쳤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네이티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와 촬영 일정이 겹쳐 출연을 거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바타는 전세계적인 기록을 쓰며 우리 배우 김윤진이 출연을 못하게 된 사실에 대해 많은 팬들이 아쉬워 하기도 했습니다.
김윤진은 카메라 테스트 작업 중 카메론 감독에게 본인이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 ‘쉬리’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감독은 직접 미국판 ‘쉬리’ DVD를 가져와 사인을 부탁했다며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윤진은 국내에서 좀처럼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요,
김윤진은 2004년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김윤진은 미국 국적의 미국인이라고 하는데요,
7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 학창시절을 보낸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던 김윤진은 한국 활동 당시만해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드라마 ‘로스트’ 촬영 중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귀화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비자 문제 등으로 캐스팅이 많이 좌절되면서 미국 진출의 한계를 느껴 미국으로 귀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미국에서 활동하면서도 영어 이름이 아닌 한국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국내에서 그녀의 연기를 자주 볼 수 없겠지만 미국에서도 좋은 작품으로 좋은 소식 전해주길 응원합니다.